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여야 대표 ‘긍정’ 김민석 25.6% 장동혁 33.6%..
홈 정치

여야 대표 ‘긍정’ 김민석 25.6% 장동혁 33.6%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10/25 16:32 수정 2026.10.25 16:33
李 골프 ‘정치 공세’ 53.9%

여야 모두 계파 갈등과 내부 잡음으로 리더십 난항을 겪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두 당 대표 모두 부정 평가가 과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7.6%(매우 잘못함 51.2%, 잘못하는 편 16.3%)로 집계됐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5.6%(매우 잘함 11.7%, 잘하는 편 14.0%)에 그쳐, 부정 평가가 긍정평가보다 42.0%p(포인트)↑대폭 앞섰다.

김민석 대표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5.6%에 그친 것은 당내 계파 갈등에 더해, 최근 추미애 지사와 부승찬 의원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이 당 이미지와 지도부 리더십에 부담을 준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전 지역에서 김민석 대표의 부정 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긍정 18.9% vs 부정 76.9%)에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26.2% vs 69.6%), 대전·세종·충청(26.5% vs 69.4%), 인천·경기(23.8% vs 68.3%), 서울(24.3% vs 66.9%) 순으로 높았다.

민주당 지지 기반이 강한 전남광주·전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3.3%로, 긍정평가 39.1%보다 14.2%p 높았다.

연령별로는 18~29세(긍정 20.0% vs 부정 72.6%)와 40대(21.8% vs 71.3%)에서 70% 이상의 높은 부정 평가를 보였고, 이어 50대(29.5% vs 66.8%), 60대(27.5% vs 66.4%), 30대(26.8% vs 64.5%), 70세 이상(27.0% vs 64.4%)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긍정 9.4% vs 부정 85.6%)에서 부정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중도층(30.2% vs 63.8%)과 진보층(36.1% vs 58.8%)에서도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6%(매우 잘함 18.0%, 잘하는 편 15.6%)로 김민석 대표보다 8.0%p↑높았다.

그러나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도 59.5%(매우 잘못함 43.3%, 잘못하는 편 16.2%)로, 긍정평가보다 25.9%p↑높아, 부정 평가가 우세한 구조는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전남광주·전북(긍정 25.8% vs 부정 66.6%)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인천·경기(31.7% vs 60.8%), 대구·경북(35.8% vs 60.0%), 서울(32.0% vs 59.7%), 대전·세종·충청(37.1% vs 57.8%), 부산·울산·경남(37.3% vs 56.0%)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긍정 30.3% vs 부정 64.0%)에서 부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이어 50대(31.3% vs 62.6%), 70세 이상(30.8% vs 62.5%), 40대(31.0% vs 61.8%), 30대(37.4% vs 53.8%) 순으로 모두 과반을 넘었다.

다만, 18~29세(42.9% vs 49.8%)는 긍정평가가 타 연령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긍정 53.3% vs 부정 41.3%)에서 긍정평가가 더 높았다.

반면 진보층(20.3% vs 73.9%)과 중도층(29.6% vs 64.8%)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해, 장동혁 대표에 대한 평가는 이념 성향에 따라 뚜렷하게 갈렸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주말 골프 및 재난 대응에 대해서는 국민 민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했다.

먼저 대통령이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 또는 지인과 골프를 치는 것에 대해, ‘국정 책임자로서 재난·안보 상황에 대비해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48.7%였다.

반면 ‘개인 휴식이자 취미 생활이므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은 45.0%로, 두 의견의 차이는 3.7%p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문제없음 58.3% vs 자제필요 35.4%)에서 ‘문제 없음’이 높게 나타난 반면, 대구·경북(35.4% vs 58.2%)에서는 ‘자제 필요’가 높았다.

서울(40.4% vs 49.4%)과 부산·울산·경남(43.7% vs 53.4%)은 자제 필요 의견이 소폭 앞섰고, 인천·경기(47.2% vs 46.6%)는 두 의견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문제없음 62.2% vs 자제필요 33.3%)에서 문제 없다는 의견이 높았고, 보수층(26.6% vs 67.8%)에서는 자제 필요 의견이 높게 나타나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중도층(48.5% vs 45.1%)은 두 의견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통령의 휴일 행보에 대한 평가가 개인적 여가 여부를 넘어 정치적 성향과 연동돼 해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발생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일, 주말 골프장에서 유선으로 사고 보고를 받고 수습을 지시한 대응에 대해 ‘골프장 현장에서 즉시 보고받고 지시했으므로 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45.1%였다.

반면 ‘사고 발생 당시 골프장에 머물며 대면보고를 받지 않은 것은 부적절한 대응’이라는 응답은 49.3%로, 두 의견의 격차는 4.2%p였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에서 ‘적절한 대응’이 57.4%로 높았고, 대구·경북에서는 ‘부적절한 대응’이 58.5%로 높았다.

그 외 지역은 대체로 한 자릿수 차이로 의견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적절한 대응’이 66.2%, 보수층에서 ‘부적절한 대응’이 69.6%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적절한 대응’ 48.3%, ‘부적절한 대응’ 47.3%로 의견이 팽팽했다.

또한 야당이 대통령의 주말 골프 일정과 비용 출처, 재난 대응 적절성 등을 규명하겠다며 추진 중인 일명 ‘골프 특검법’에 대해서는 ‘휴일 야외 활동까지 특검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는 응답이 53.9%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 태만과 비용 투명성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6%로, 과도하다는 의견이 14.3%p 높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만 ‘특검 필요’가 50.8%로 과반을 기록했고, 나머지 지역에서는 ‘특검 과도’ 의견이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40대부터 70세 이상까지는 ‘특검 과도’ 의견이 과반을 넘었다.

반면, 18~29세는 ‘특검 필요’가 51.6%로 우세했고, 30대(필요 45.5% vs 과도 48.5%)는 의견이 비슷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필요 20.2% vs 과도 75.9%)과 중도층(38.9% vs 56.6%)에서 특검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과반을 넘어 우세했다.

반면 보수층(58.3% vs 33.3%)에서는 ‘특검 필요’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0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514명이 응답했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김상태 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