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김준혁·문진석·김남국·모경종·백선희 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회 정책세미나 「대변혁 AX 시대 – AI 전환시대, 문화콘텐츠 창작과 교육의 발전 방향」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문화강국네트워크 AI문화콘텐츠위원회와 사단법인 K컬처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강국네트워크 AI문화콘텐츠위원회 발대식」도 열려 창작·교육·산업·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김준혁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실 줄 알았다면 더 큰 공간을 빌렸어야 했다”며 “오늘 논의가 대한민국의 AI 발전과 문화 네트워크 확대에 큰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 주최자인 백선희 의원은 축사에서 “더 행복한 복지국가가 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라며 “AX 시대에 K-컬처가 나아갈 방향과 함께, 세계 시민이 K-컬처를 공유하게 할 방법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기술의 발전이 창작자의 위축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AI는 사람의 창의성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상상력과 표현의 가능성을 넓히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우종 사단법인 문화강국네트워크 이사장은 “게임을 비롯한 콘텐츠 분야는 문화예술적 요소와 함께 가야 한다”며 “창작자들이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과 틀을 만드는 일에 문화강국네트워크가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는 곽현주 AI문화콘텐츠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았다.
AI 시대, 문화콘텐츠 산업과 교육·저작권 정책 과제 제시
첫 발제자로 나선 천범주 글로벌케이팝진흥원 원장은 ‘AI 시대 Post K-Culture’를 주제로 발표했다. 천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자료를 인용해 2022년 K-콘텐츠 산업 매출이 약 151조 원, 수출액이 약 132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플랫폼에 의존하고 데이터, 유통 접점, 수익 배분 구조를 통제하지 못하면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하며, IP·팬덤·데이터가 선순환하는 구조와 해외 창작자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글로벌 공동 창작’을 대안으로 제시했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