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산림 복지 공간
대구 서구는 와룡산의 산림자원을 활용해 구민에게 새로운 자연 체험과 휴식, 여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와룡산 산림휴양단지’조성을 완료하고 핵심 랜드마크인 숲하늘쉼터를 조성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산림휴양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녹색 휴식처를 확충하여 구민들의 산림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와룡산 산림휴양단지는 주민 접근성 및 이용도를 고려해 가르뱅이 근린공원 주변 13ha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8개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였다.
주요 시설로는 제1·2공영주차장(106면)을 비롯해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야생 화원, 출렁다리(30m), 숲하늘쉼터 스카이워크(180m) 및 어린이,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숲속놀이터·숲체험장 등 8개 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에 조성한 것은 시설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흙을 밟고 나뭇잎의 색깔을 발견하는 작은 모험의 장소가 되고, 일상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단순한 등산로뿐만 아니라 복잡한 생각을 내려놓고 숲의 바람을 느끼는 쉼터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숲하늘쉼터는 와룡산의 자연경관을 일반적인 등산로만이 아닌 가까이에서 새로운 시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구민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숲속을 걷는 발걸음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숲과 자연의 여유를 만끽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숲을 단순히 바라보는 공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을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산림청(남부지방산림청)과 협의하여‘유아숲 체험원’정식 등록을 완료 후 27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유아숲지도사 등 산림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중장기 민간 위탁을 추진해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생태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의 녹색공간을 내버려두지 않고, 구민들이 조금이라도 가까이에서 접하고 어떻게 하면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산업과 생활이 어우러진 도시에도 자연을 누릴 권리가 있고,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권오상 서구청장은“숲은 단순히 나무가 모여 있는 곳이 아니라, 지친 일상에 쉼을 주고 아이들에게 자연을 배우는 소중한 배움터가 되는 공간”이라며“서구의 유일한 산림자원인 와룡산이 자연의 가치를 구민의 일상으로 연결하는 오래도록 머무는 휴식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안전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