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4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결정을 260만 도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는 상급종합병원이 부재해 도민 대다수가 타 대도시 종합병원을 이용하는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분만 취약지가 18개 시군(전국 16위), 소아 진료 취약지가 5개 시군(전국 15위)에 달하며, 인구 1천명당 의사 수는 1.42명으로 전국 16위에 머무는 등 심각한 의료인력 공백을 겪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은 내년부터 2034년까지 도청 신도시 내 130,362㎡ 부지(의과대학 54,006㎡, 대학병원 31,245㎡)에 건립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325억원(국비 2790억원, 지방비 3535억원)이 투입되며, 교육 정원 40명과 112명의 교원을 확보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500병상 이상 규모의 교육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도는 의과대학 설립부터 교육, 운영 및 정착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우선 공공·민간병원과 연계한 임상실습 여건을 선제적으로 조성하고, ‘지역의료인재 장학금’ 신설 및 연구 지원을 통해 든든한 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희수 의장은 “이번 의대 신설은 260만 경북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결실이다”며 “국립경국대학교 의과대학이 조속히 설립돼 경쟁력 있는 거점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도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