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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의 특명 “신공항건설단 절반, 국회 상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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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의 특명 “신공항건설단 절반, 국회 상주하라”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11/03 17:54 수정 2026.11.03 17:54
‘국가 주도 건설’ 총력전
부서 등 방문 역량 투입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신공항건설단 인력 절반을 국회에 상주시키는 등 전면적인 국회 대응체제 가동을 지시했다.

신공항 건설의 국가 주도사업 전환과 재원 확보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기국회 회기 내 입법·예산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추 시장은 3일 열린 대구시 확대간부회의에서 "신공항건설단 인력 절반은 국회에 상주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국회의원실과 국토교통부, 기획예산처, 국방부 등을 수시로 찾아 국가 주도사업 건설 필요성과 사업 논리를 설명하라"며 "이번 국회에서 신공항 건설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역량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가 주도사업 전환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확보를 별개의 과제가 아닌 병행 추진해야 할 전략으로 제시했다.

추 시장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것과 공자기금 확보 노력은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국가 재정 책임을 강화하면서도 당장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확대하고 관련 법안 통과를 위해 각 실·국과 국회 및 의원실 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회 베이스캠프가 마련되는 즉시 밀착 공조체제를 구축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라는 주문도 내놨다.

이번 지시는 TK신공항이 단순한 지역 SOC 사업을 넘어 대구경북의 산업·물류·경제 지형을 바꿀 핵심 국가사업이라는 점을 중앙정부와 정치권에 집중적으로 설득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다만 국가 주도사업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 부담과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고, 공자기금 확보 역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과 실행 가능성이 뒷받침돼야 한다.

결국 이번 정기국회가 TK신공항의 국가사업 전환 논의를 진전시키고 재원 확보의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물론 지역 정치권에서도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공동 대응이 요구되는 만큼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공조가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추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한파 대책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에 대한 지원, 주택시장 정상화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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