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3일 안동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북부권 교육가족 1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북부권역 소통대길 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의 방향을 교육가족과 공유하고, 북부권의 교육 여건과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학교․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안동ㆍ영주ㆍ의성ㆍ청송ㆍ영양ㆍ예천ㆍ봉화 등 7개 교육지원청과 경북도교육청연구원, 안동도서관, 영주선비도서관 등 총 10개 기관의 관계자를 비롯해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 마을교육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인공지능(AI) 해설로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질문이 있는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전환 △맞춤성장ㆍ안심학교 △지역상생ㆍ공감행정 등 세 영역에 걸쳐 교육감과 참석자들이 대화를 나눴다.
사전에 접수한 질문과 현장 즉문즉답을 연계해 정책의 방향을 설명하고, 학교와 가정에서 체감하는 과제를 함께 살펴봤다. 인공지능(AI) 전환 영역에서는 기술 활용과 함께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사람 중심 인공지능(AI)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일회성 체험을 넘어 수업과 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원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 찾아가는 교육과 학교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다뤘다. 가정에서의 올바른 인공지능(AI) 활용과 독서ㆍ질문ㆍ대화를 통한 학부모의 역할도 함께 살펴봤다.
작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지역 연계 교육, 교직원의 안정적인 정주 여건, 생활 현장으로 찾아가는 도서관의 역할 등을 살펴보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학교 업무 경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후속 관리와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디에 사는지가 아이의 꿈의 크기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북부권의 작은 학교와 마을이 지닌 교육의 힘을 살리고, 학교ㆍ가정ㆍ지역이 함께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