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경북세무고등학교가 미래형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낡은 학교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자율학습과 협력 활동은 물론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이 핵심이다.
경북교육청은 5일 본청에서 경북세무고 공간재구조화 사업 중간설계협의회를 열고 구체적인 공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 교육환경에 맞게 재편하는 교육부의 학교공간혁신 정책에 따른 것이다.
경북세무고는 2028년 말까지 총사업비 134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897.21㎡ 규모로 재구조화한다.
설계 방향은 안전과 개방성, 공간 활용도에 맞춰졌다.
기존 학교시설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절감형 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학생 안전을 위한 동선 개선도 주요 과제다.
보행 동선과 차량 동선을 분리해 등하교 과정의 위험을 줄이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공간의 기능과 배치를 검토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공간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사업은 계획설계 이후 중간설계협의회를 열어 안전성과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찾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라며 "학생 중심 교육 환경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