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로 학생 우울감이 증가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의 긍정적 마인드 함양과 일상 회복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2년 ‘따뜻한 행복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의 ‘따뜻한 행복교육’은 행복 경험을 통해 생활 속에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고, 구체적·실천적 행복 수업을 통해 행복 경험을 지원해 교실 속에서 행복을 가르치고 배우는 사업으로 ‘실천하는 행복교육’ 추진을 위해 행복교육 실천학급 1,000학급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초등 500학급, 중등 500학급을 선정해 학교 현장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을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총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과 더불어, 행복교육 교원학습공동체 20팀을 선정 운영하고, 경북도교육청연수원과 연계해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 행복교육 직무연수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경북교육청은 9일 호텔 금오산에서 중등 학교장을 대상으로 따뜻한 행복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연수를 열어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센터장 최인철 교수의 ‘행복교육의 필요성과 학교 관리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실천적 행복교육에 대해 특강을 곁들였다.
연수에서 학교장들은 행복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행복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동시에 앞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회복하는 길목에서 스스로 행복을 느끼고 실천하는 행복교육 수업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하며 성장을 기대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권영근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은 “교사와 학생들이 행복을 나누고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학교 교육과정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는 행복교육 수업의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 문화가 확산되어 따뜻한 행복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행복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