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에 도로명주소와 상세주소를 함께 부여했다고 1일 밝혔다.도로명주소는 건물 입주 시점에 주소가 부여되므로 내비게이션이나 인터넷 포털 등에 주소가 반영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신속한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따랐다.군은 임시조립주택 기반시설 설치 단계부터 사전에 도로명주소를 부여하고, 개별 동마다 상세주소를 부여하여 이재민이 입주 즉시 택배·우편물 수령이나 위치 검색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현재 석보면에 구축한 임시조립주택 단지 7곳에 주소 부여를 마친 상태이며, 구축이 완료..
하얀 겨울에서 녹음이 시작되는 봄이 오면 영양군의 식탁에는 산나물이 반찬으로 올라온다.영양은 면적 815.86㎢ 중 임야가 696.29㎢(면적의 85.3%)로 산과 영양군민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하지만 지난 3월 25일 발생한 산불은 일주일 동안 생명과 재산, 많은 것을 앗아갔다.사망 7명, 산림 6,854ha, 주택 137동, 축사 11동, 임산물 110ha를 포함해 최악의 피해를 줬고 그 흉터는 아직 영양에 짙게 남아있다. 산과 함께 살던 이들은 한순간에 터전을 잃고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
영양군은 군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무인민원발급기(7대)에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지난 달 30일 밝혔다. ‘외국어 지원 서비스’는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편의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지원되는 외국어는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총 4개 언어이며, 발급 가능 서류는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총 7종이다.한편 무인발급기 운영시간은 군청은 24시간, 6개 읍면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모두..
영양군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제303회 영양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해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장영호)를 구성하였으며, 28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하고, 5월 23일까지 감사자료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그리고 ▲영양군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5건과, ▲2025년도 (재)영양축제관광재단 수정출연 동의안 외 1건, ▲영양 군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청취..
영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초에 민간플랫폼 “위기브(Wegive)”를 도입했으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플랫폼 설명회와 답례품 업체 마케팅 및 판매 전략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기존 공공플랫폼과 달리, 전문 마케팅 및 고객 응대, 답례품 업체 컨설팅까지 제공돼, 모금 확대는 물론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민간플랫폼 도입으로 온라인 창구를 확대해 고향사랑기부가 활성화되고, 기부자, 지자체, 답례품 생산 및 판매자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다. 이번 교육은 위기브(Wegive..
영양군청 공무직으로 구성된 공공연대노동조합영양군지부과 영양군환경미화원노동조합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으로 23일 각각 200만 원과 310만 원을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으며, 양 노조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성을 모은 것이다.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영양군 행복금고)를 통해 피해 복구·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양 노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영양군 언론협회는 22일 영양군에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언론협회 회원들의 정성이 모여 마련됐다.남승모 언론협회장은 “언론은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 고통을 나누고 위기 속에서도 함께 숨 쉬는 연대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이번 성금은 언론협회 차원의 뜻깊은 나눔에 더해, 회원 한 분 한 분의 자발적 참여와 진정 어린 마음이 모여 이루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더..
영양군 500여 공직자들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5,15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공직사회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영양군 소속 공직자 약 500명이 지난 4월 1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3일간 한마음으로 동참해 성금을 모금했다.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영양군 행복금고)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영양군공무원노동조합 오제호 위원장은 “..
영양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빠른 피해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변경되며 개인 구매연간한도가 기존 4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상향된다. 변경된 내용은 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변경되나 법인 및 단체는 할인구매가 불가능하다.개인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지역 9개 판매대행점(NH영양군지부, 영양농협·지점(3)..
영양군은 최근 산불 피해를 당한 다문화가정 11가구 중 3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가족상담 및 놀이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산불로 인해 신체적·심리적 충격을 겪은 다문화가정의 회복을 돕고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특히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심리적 지원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우선 지원하여 심리적 안정과 가족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다.지원 내용으로는 ▶가족상담(개별 및 집단) ▶아동 대상 놀이치료 ▶부모 교육 및 양육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
영양군은 지난 9일 자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승인받았다.영양군은 지난 2017년 5월 12일 슬로시티 회원으로 처음 인증된 이후 8년간 ‘여유와 균형, 그리고 조화를 찾아보자’라는 슬로시티 철학을 반영하여, 지역 고유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실천해오던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슬로시티는 급속한 도시화와 획일화 속에서도 지역 고유의 자연, 문화 및 공동체를 지키며 조화롭고 균형 있는 삶을 추구하는 도시를 말한다.국제슬로시티연맹은 각 도시가 이러한 철학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해왔는지를 종합적..
영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석보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통한 조속한 영농 복귀를 위해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영농지원단’과 함께 현장에 직접 투입되어 농가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산불로 인해 농작업이 중단된 농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밭작물 정식에 필요한 농업기계 작업 지원을 목표로 영농지원단 35명, 농업기술센터 직원 12명이 5개조로 구성되어 14일부터 16일까지 45농가, 21ha의 농지에 경운, 두둑 성형, 비닐 피복 작업을 진행하였다.일손 돕기 진행을 위하여 사전에 농가들의 상황을 파악..
경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16일 영양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대표 25명이 참여한 영양학생자치참여위원회 1차 정례회를 실시하였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경북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로 학생들은‘민주주의 선거 교실’ 강의를 통해 선거의 원칙을 배우고, 모의 선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선거의 4대 원칙에 대해 토의하고, 실제 선거 절차를 경험하며 민주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이후에는 영양학생자치참여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회의 운영 및 조직 관리에 관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공..
지난 11일 영양경찰서 형사팀장 박용규는 다문화 여성 이주가족 및 주민가족 들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보이 피싱 사례홍보 및 대처법에 대한교육을 실시했다.해마다 진하되는 수법으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며 현실적범죄 교육도 했다. 전화금융사기는 AI 음성변조, 가상번호, 정부 기관, 사칭 등 더욱 교묘한 방식으로 사람들의 경계심을 무너뜨리고 있다.주로 정부 기관 사칭 지인을 사칭한 금전 요구, 대출권유, 군납품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최근 우리 영양군에서도 결혼, 부고 문자, 군 납품 등의 사기로 피해을 입은 사례..
사상 최악의 산불이 영양군을 덮치고 잿더미로 만들었지만 고향을 추억하는 출향민들의 마음만큼은 꺾을 수가 없었다.재울산 향우회(1천 7백 7십만 원)를 비롯해 재대구 향우회(1천 5백 7십만 원), 재경 향우회 김동암 회장(1천만 원), 영천 향우회, 안동 향우회, 경주 향우회 등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수비중학교 10회·수비초등학교 38회 합동동기회(1천만 원), 영양초등학교 61회 동창회(3백 8십만 원), 62회 동기회(4백만 원), 입암면 신사초등학교 동창회(3백만 원)를 포함해 지역 학교 출신 인사들도..
영양군은 지난 달 22일 발생한 산불의 피해복구를 위한 292억 원 규모의 긴급 추가경정예산을 14일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지난 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하여 확산된 초대형 산불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빠른 일상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적시성과 공평성이라는 2가지 원칙 하에 편성되었다.피해지역의 인프라 복구, 이재민 생계 지원, 산림 복원 등 주요 항목에 필요한 예산이 집중 반영되었으며, 군은 예산안이 군의회를 통과한 14일부터 복구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
산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장터, 영양군이 따뜻한 위로와 건강한 먹거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영양군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올해 예정되었던 ‘영양산나물축제’를 대신해 지역의 회복과 치유에 초점을 맞춘 특별 행사,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영양군청 앞마당 및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존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공감과 치유 중심의 특별 행사로 기획하였다.행사장에는 산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주제관과 함께, 작은 정성으..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센터 교육장에서 초기 입국 가정 결혼이민자, 배우자, 배우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정서적·사회적 안정을 구현하기 위해 ‘다(多)함께 해피스타트’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상호 이해 강화와 다문화가족의 긍정적 정체성 형성과 문화공존을 유도하기 위해 함께하는 다문화 영상 시청 및 영양경찰서와 연계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 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예방법과 문제 해결에 관한 교육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모 주○○(영양읍, 85세) 어르신은..
최근 의성군 산불 등의 대형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영양읍에서는 1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찾아가는 맞춤형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은 영농폐기물 소각과 입산객의 실화로 발생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영양읍에서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산불 예방교육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집결장소에서 대면 교육 또한 이뤄졌다.본 교육은 김초한 영양읍장이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하여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부터 산불예..
영양군은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감면을 추진하는 등 후속지원에 나섰다.감면대상은 산불피해가 극심한 석보면, 입암면 전체 수용가 2,578세대에 대해 3월 사용요금(4월 고지분)의 50%를 1개월 감면하고, 이재민들에게는 50%를 1년간 감면한다고 밝혔다.영양군의 이번 조치로 2,100만 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피해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감면 절차는 별도의 신청 없이 일괄 감면할 계획이며, 이재민의 경우 피해신고(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