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전국을 덮쳤다. 한파를 무릅쓰고 무턱대고 겨울 산행이나, 캠핑,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빙박 등을 떠났다간 동상에 걸릴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25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신고된 인원은 251명이다. 동상(27.8%)은 저체온증(69%)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동상은 낮은 기온에 몸이 노출돼 코, 귀, 뺨, 손가락, 발가락 등 신체 부위가 얼어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경북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등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군에는 23~25일 76.5cm의 눈이 와 25일에는 일주도로와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제설작업은 인력 100여 명과 제설장비 36대를 동원해 이틀째 진행중이다.도내에서는 영하 13~15도의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전날까지 23건이었던 계량기 동파 신고는 26일 8시 현재 70건(경주 12, 상주 11, 김천 9, 안동·영주·영천 각 6, 포항 5, 군위·칠곡 각 4, 구미 3, 고령 2..
경북 울릉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울릉도의 신적설량은 75.6㎝를 기록했다.이번 폭설로 울릉도 내 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포항~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지난 23일부터 중단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주의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울릉군은 제설차 8대, 살수차 4대, 청소차 4대, 중장비 15대, 트럭 7대와 공무원 150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상주 등 일부 지역은 역대 최저 기온을 나타냈다.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구·경북 최저 기온은 의성 영하 19.1도, 청송 영하 18.6도, 안동 영하 18.1도, 영주 영하 17.4도, 문경 영하 17.3도, 상주 영하 16.8도, 영천 영하 15도, 영덕 영하 14.3도, 대구 영하 14.2도, 구미 영하 14.1도, 울진 영하 13.9도, 경주 영하 13.7도, 포항 영하 13.5도, 울릉..
경주시는 설 연휴 중 올 겨울 최강 한파와 강풍에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시는 한파․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재난상황실 비상근무 실시를 시작으로 입간판,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결박, 계량기 동파 보온유지, 낙상사고 유의, 어르신 외부출입 자제 등 SNS 재난문자 발송 및 마을앰프 방송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23일 각 부서 및 읍면동 재난대응 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직접 현장을 순찰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45..
예천군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한랭질환은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동상, 손‧발‧얼굴 등 몸 일부가 얼어 허는 동창이 있으며 심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 시간대는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가 가장 많았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내복이나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9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10일 중부지역과 영남권 대부분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가 정체돼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부산·울산·경남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지난주부터 이어진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는 우선 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저기압으로 나타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이 꼽힌다. 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등 남부 지역의 최악 가뭄이 오는 3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정부 예측이 나왔다. 이에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전방위적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공동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795.1㎜)은 평년의 93.1%이나, 남부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약 69~86%로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앞으로 3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남부 일부지역의 기상가뭄은 대체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1월(평년 17.4..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로 출근길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도와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5일 아침까지 전국이 매우 춥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5일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춥겠다. 기온은 낮부터 차차 올라 최저 1~9도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곳곳이 얼어붙어 있다. 뉴시스..
31일과 내년 1월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을 보이면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서쪽 일부 지역에선 구름대 유입으로 해가 구름 사이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중국의 폭넓은 고기압대 영향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구름대와 함께 미세먼지, 안개가 섞이는 서쪽 지역에선 해넘이와 해맞이 관측에 지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도심에서 해맞이를 한다면 방해받을 수 있겠다\"고 전했다.주..
경북도는 도내 전역에 많은 눈이 예고된 가운데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지난 20일 오후 1시부터 초기대응 비상근무체계를 시작으로 21일 오전 6시부터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까지 경북북부내륙에 강한 눈이 내리고 22일부터 경북서부내륙과 울릉도‧독도에 많은 눈과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면서 강추위가 예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1일 새벽부터(05~06시) 대설이 예보되면서 아침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 3시부터 제설장비 36대, 염화칼슘 71톤을 투입해 북부지역 주요고갯길 ..
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 및 동부·강원도·제주도 산지 5~10㎝(많은 곳 경기북부·강원도 15㎝ 이상), 서울·인천·경기남서부·충북중북부·경북북부내륙 2~8㎝, 충청권(충북중·북부 제외)·전북동부·경북권중부내륙·경북권남부내륙·경남서부내륙·서해5도 1~3㎝이다.예상 강수량은 경남권남해안·제주도 5~20㎜, 강원동해안·경북동해안 5㎜ 미만, 그 외의 전국 5~10㎜이다.21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
경북도는 한낮의 기온이 영하권에 맴돌면서 강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주, 울릉에는 대설주의보, 봉화, 문경을 비롯한 북부지역 12개 시군에는 한파경보,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이에 도는 선제대응을 위해 17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일보다 3~6도 가량 떨어지고, 경북 북부 내륙과 일부 경북 남부 내륙에 영하 15도 내외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이번 추위는 20일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
금요일인 16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7도에 이르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6일 밤까지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내륙·경상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며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예상 적설량은 충청권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 3~8㎝, 경기남부·강원중남부내륙산지·충청권·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1~5㎝,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내륙산지·전라권·경상서부내륙·서해5도·제주도산지 1~3㎝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된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
수요일인 14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낮 12시까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남부(용인)와 강원남부내륙, 강원중·남부산지, 충청권중·북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1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 충청권(남동내륙 제외), 전북, 울릉도·독도, 제주도산지 2~8㎝(많은 곳 강원남부산지, 충청..
영주시는 6일 낮과 7일 밤 풍기, 단산, 부석 등 북부지역에 눈이 내리자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을 펼쳤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영주시 북부지역 강설량은 0.5cm에서 1.0cm이며,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봉현면(옥녀봉 고갯길)으로 1.0cm의 눈이 쌓였다. 시는 제설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6일 오전과 7일 새벽 4시부터 아침 8시까지 풍기, 봉현, 단산, 부석 지역 고갯길 및 간선도로, 이면도로 등 취약구간을 우선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5일은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6일까지 기온이 낮아 매우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5도 가량 낮겠다\"며 \"5일 밤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5일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를 오가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5도, 수원 -6도, 춘천 -9도, 강릉 -2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4도다..
전국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지난달 30일 오전 대구 중구 서문시장 국수골목 상인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