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12일 오후 대구 중구 대봉교 인근 신천둔치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도는 대형화재 방지와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3월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간 ‘2023년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2018∼2022년까지 최근 5년간 경북소방본부의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발생 건수는 봄철 3899건(27.5%)으로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으며, 재산 피해는 2824여억 원으로 계절별 피해액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봄에 발생한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933건으로 49.6%를 차지했으며, 유형별로는 담배꽁초가 487건으로 가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자주 발생하는 황사·미세먼지에 대비해 올바른 마스크 구매를 당부했다.식약처는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2일 밝혔다.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 또는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또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의 사용기한은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으로 용기·포장에 기재된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올바른 마스크 구매를 위해서는 우선 약국·마트·편의점·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보건용 마스..
3월이 오면서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 일수가 가장 많은 달로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폐로 흡입돼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고, 신체 여러 장기에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다.심뇌혈관질환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자, 임산부·영유아, 어린이·노인 등 미세먼지 노출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특히 심뇌혈관질환자의 경우 미세먼지 노출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부정맥과 급사, 심부전,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의료계는 일반..
28일은 오전 중 수도권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겠다.기상청은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고 예보했다.28일 아침 최저기온은 -6~6도, 낮 최고기온은 8~17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5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13도, 전주 -1도, 광주..
금요일인 24일은 오전 중 전국이 가끔 구름 많고 수도권 등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기상청은 \"24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북부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늦은 오후부터는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밤에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로 확대되겠고, 25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 5~15㎜ 등이다. 특히 강원영..
15일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경북 울진군에서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부터 내린 눈은 오후 1시 현재 21.5cm가 쌓였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6시 20분께 포항시 기계면 마봉산 209m 높이(7부능선)에서 산불이 나 오후 7시 현재까지 꺼지지 않고 있다.마봉산 자락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에 따라 초기에 119산불특수대응단 10명과 3대의 장비가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 소방차와 인력이 더 투입돼 모두 32명과 12대의 장비가 동원돼 진화 중이다. 아직까지 인명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산불원인을 파악 중이다.이에 앞서 이 날 오후 1시 46분께 김천시 조마면 야산..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전국을 덮쳤다. 한파를 무릅쓰고 무턱대고 겨울 산행이나, 캠핑,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빙박 등을 떠났다간 동상에 걸릴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25일 질병관리청의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신고된 인원은 251명이다. 동상(27.8%)은 저체온증(69%)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동상은 낮은 기온에 몸이 노출돼 코, 귀, 뺨, 손가락, 발가락 등 신체 부위가 얼어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초기에..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경북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등 사고들이 이어지고 있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군에는 23~25일 76.5cm의 눈이 와 25일에는 일주도로와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제설작업은 인력 100여 명과 제설장비 36대를 동원해 이틀째 진행중이다.도내에서는 영하 13~15도의 한파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전날까지 23건이었던 계량기 동파 신고는 26일 8시 현재 70건(경주 12, 상주 11, 김천 9, 안동·영주·영천 각 6, 포항 5, 군위·칠곡 각 4, 구미 3, 고령 2..
경북 울릉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2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울릉도의 신적설량은 75.6㎝를 기록했다.이번 폭설로 울릉도 내 버스 운행이 중단됐고, 포항~울릉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지난 23일부터 중단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다.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주의보,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울릉군은 제설차 8대, 살수차 4대, 청소차 4대, 중장비 15대, 트럭 7대와 공무원 150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뉴시스..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 상주 등 일부 지역은 역대 최저 기온을 나타냈다.25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대구·경북 최저 기온은 의성 영하 19.1도, 청송 영하 18.6도, 안동 영하 18.1도, 영주 영하 17.4도, 문경 영하 17.3도, 상주 영하 16.8도, 영천 영하 15도, 영덕 영하 14.3도, 대구 영하 14.2도, 구미 영하 14.1도, 울진 영하 13.9도, 경주 영하 13.7도, 포항 영하 13.5도, 울릉..
경주시는 설 연휴 중 올 겨울 최강 한파와 강풍에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했다. 시는 한파․강풍주의보 발효에 따라 지난 22일 오후 9시부터 재난상황실 비상근무 실시를 시작으로 입간판, 비닐하우스 등 취약시설물 결박, 계량기 동파 보온유지, 낙상사고 유의, 어르신 외부출입 자제 등 SNS 재난문자 발송 및 마을앰프 방송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주낙영 시장은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23일 각 부서 및 읍면동 재난대응 긴급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직접 현장을 순찰하는 등 시민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45..
예천군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홍보에 나섰다.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한랭질환은 대표적으로 저체온증, 동상, 손‧발‧얼굴 등 몸 일부가 얼어 허는 동창이 있으며 심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4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 시간대는 기온이 급감하는 밤부터 아침 사이가 가장 많았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외출 시 내복이나 장갑, 목도리, 모자 등으로..
9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10일 중부지역과 영남권 대부분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가 정체돼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북·대구·경북은 \'나쁨\', 그외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부산·울산·경남도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지난주부터 이어진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는 우선 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저기압으로 나타난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된 것이 꼽힌다. 이..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인 9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광주·전남 등 남부 지역의 최악 가뭄이 오는 3월까지 이어질 것이란 정부 예측이 나왔다. 이에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전방위적 가뭄 대책을 추진한다.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공동 발표한 \'1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795.1㎜)은 평년의 93.1%이나, 남부지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약 69~86%로 기상가뭄이 계속되고 있다.앞으로 3월까지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남부 일부지역의 기상가뭄은 대체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1월(평년 17.4..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로 출근길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강원도와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5일 아침까지 전국이 매우 춥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다\"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5일 아침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은 -10도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5도 내외로 춥겠다. 기온은 낮부터 차차 올라 최저 1~9도의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1~1..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곳곳이 얼어붙어 있다. 뉴시스..
31일과 내년 1월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을 보이면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와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서쪽 일부 지역에선 구름대 유입으로 해가 구름 사이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중국의 폭넓은 고기압대 영향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구름대와 함께 미세먼지, 안개가 섞이는 서쪽 지역에선 해넘이와 해맞이 관측에 지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도심에서 해맞이를 한다면 방해받을 수 있겠다\"고 전했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