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기존 표준 독감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든 권역·연령대, 성별과 무관하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으로 독감 예방 효과를 높인 ‘면역증강 독감 백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고령층에서 더욱 높은 독감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독감 백신(이하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 접종을 고령층 대상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의견이 79.3%(매우 필..
경북·경남·울산 지역 산불 이재민에 대한 긴급생계비 300만원 지급이 시작된다.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국민성금 모집 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한적십자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산불 이재민에게 긴급생계비 3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번 지급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국민이 모집 기관에 기부한 성금을 활용해 추진한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모금액은 총 1683억6000만원이다. 구호협회 456억1000만원, 공동모금회 724억9000만원, 적십자사 438억9000만원, 그 외 기관 6..
23시간 만에 주불이 잡힌 대구 함지산 산불의 원인이 실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관련 당국이 실화자에 대한 가중 처벌을 예고했다.김광묵 대구 북구 부구청장은 2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입산 통제 구역에서의 실화는 과태료 처분 등 제재가 일반 산불보다 크게 가중된다\"고 밝혔다.북구는 산불이 발생한 지점이 등산로가 아닌 소수 인원이 다니는 길인 농로로 봤다. 또 함지산은 우회하는 등산로가 많아 이러한 루트를 통해 입산객이 농로로 향한 것으로 추측했다.여기는 지난 1일부터 출입 전면 금지 행정명령이 내려진 곳으로 실화에 대한 의문점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8일부터, 북구 함지산 산불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대구적십자사는 28일 적십자 직원 및 봉사원 100여 명을 파견해 이재민 대피소에 긴급구호세트 225개, 담요 200매, 재난구호쉘터 140동을 신속히 지원하고, 간편식을 지원했다.29일 오전에는 팔달초등학교, 동변중학교 이재민 대피소에서 각 300인분의 조식을 지원했으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서 활동가 6명을 파견해 재난 심리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적십자는 재난 발생 시, 각 행정동마다 조직되어 있는 적십자 ..
영천시는 28일 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 학부모 및 교직원 일동이 958만원, 영천시 탈북민연합회에서 100만원, 영일정씨 영천화수회에서 200만원을 영남지역 산불피해 특별모금에 기탁했다고 전했다.영천시어린이집연합회 남은숙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탰다.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영천시탈북민연합회 설영희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작은 위로라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전했으며, 정상용 영일..
영양경찰서는 지난 4월 28일 12시 30분경 섬촌리 552-3번지 지내 70대 이모 씨가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이모 씨는 경북 영양군 비리동천길 535번지에 1남 2녀를 둔 한가정에 가장이다. 이모씨는 봄철농번기를 맞아 농사일을 준비하기 위해 4월 27일 07시경 집을 나가는 것이 CCTV에 찍혔다.CCTV는 이모 씨의 딸이 홀로 게시는 아버지가 걱정되어 설치했다.이모 씨의 딸이 아버지가 전화를 받지 않자 CCTV를 확인하던 중 4월 27일 아침 07시경 집을 나가는 것을 확인하였다.하지만 다음날이 되어도 집에 덜어오는 것..
예천소방서가 28일 상주시 사벌국면 매호리 일대 취수장에서 20대 남성이 약 5m 높이의 사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긴급 이송했다.사고는 매호리 일대 취수장 계단을 내려가던 중 발생했다. 약 5m 높이의 사다리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왼다리 정강이뼈 부위에 약 7cm 크기의 개방성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다.사고 신고는 이날 오후 2시 56분에 접수됐다. 최초로 출동한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29일 오후 북구 함지산 산불이 발생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60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이번 산불 진화에는 대구시, 산림청, 소방, 경찰, 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했고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주민 사전대피를 실시했다.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2대)를 투입해 열화상 드론을 통한 화선 관측, 산불지연제 집중 투하 등을 통해 민가로의 확산을 막는 방어선을 구축했다.김 권한대행은 “산불은 두꺼운 낙엽층이나 바위 ..
28일 오후 2시 1분쯤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인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뉴시스 28일 오후 2시께 대구시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자 소방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인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시 14분께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산불은 빠르게 확산돼 산림청은..
지난 24일 환여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행정구역 경계조정 주민설명회. 포항 북구의 새로운 공동주택 단지가 될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아파트(3천세대) 준공이 오는 10월로 다가온 가운데, 편입될 주소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아파트 단지가 장량동과 환여동 경계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 입주민들은 아파트 신청할 때부터 장량동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환여동 주민들은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올 것을 기대하며 수년간 공사로 인한 ..
경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왔다.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환자(여·76세)는 최근 산에 쑥을 캐러 다녀온 후 어지럼증, 근육통, 식욕부진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나 지난 20일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4일 후인 24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았다.올해 들어 경북 환자를 포함해 전국에서 두 명의 SFTS 사망자가 나왔다.SFTS는 4월부터 11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된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
포항시 남구 연일읍 우복리의 건설페기물 중간처리업체 공장 입주 예정지. 폐기물처리 공장이 마을 인근에 입주하려하자 주민과 주변 업체들간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마을주민들은 공장입주 위치가 마을과 떨어져 있어 별 반대를 하지 않고 있으나, 입주할 곳 주변의 업체들은 피해가 클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우복리에서 운수업체를 운영하는 김모씨 등 30여명은 지난 16일 포항시청과 시의회, 남구청 등에 민원 청원서를 ..
포항시 북구 죽도동 소재 환동해연구원 사무실.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관련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뉴시스는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포항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방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
국민의힘은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하고 바로 첫 전합 심리에 들어간 것을 두고 \"당연한 절차\"라며 신속한 판결을 거듭 촉구했다.23일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당이 전합 회부에 매우 이례적이라며 사법부 겁박에 시동을 건다\"며 \"반협박이다. 사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주 의원은 \"정치의 시간표와 사법부의 시간표가 각각 돌아가는 것이 삼권분립\"이라며 \"대법원은 파기자판(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면..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2일 ‘민선8기 3차년도 제3차 공동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조재구 대표회장(대구 남구청장)은 “역사적으로 지방은 국가적 재난이나 정치적 혼란에도 늘 중앙의 공백을 메워왔고 지금도 228명의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은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국가적 대전환의 시기이자 21대 대선을 맞아 자율과 책임, 협력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 완성을 위해 지방자치분권 확대・강화를 위한 공약 과제를 발표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건의문에서 “중앙 중심의 정책과 구조에서 벗어나 실질적..
달성군은 공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2025년도 달성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총 7개 사업에 대해 특별교부금 15억 9천만 원과 군비를 포함한 총 31억 9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달성군의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핵심 사업으로는 지역대학인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연계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우수 학생들에게 DGIST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영주시는 \'소수서원 고문서 일괄\' 82점, \'제민루 고문서 일괄\' 2점이 경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소수서원 고문서는 한국 서원사의 핵심적 내용을 담은 종합기록물이다. 소수서원 위상과 상징성을 반영한 역사적 가치가 높다.특히 이번 문화재 지정은 소수서원이 간직한 사료적 중요성과 학술적 의의가 공적으로 인정된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해당 고문서에는 초기 소수서원 임원 조직 체계와 입원 자격, 교육 형태 및 운영 방식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제향 자료인 \'도동곡\'은 제향자 안향..
영천최씨대종친회는 21일 최무선과학관에서 지역민과 유관기관, 영천최씨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무선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 기념행사 및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고려 말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의 주역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과 화포를 발명해 활용한 군사 과학자 최무선 장군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 최무선 장군의 업적을 담은 영상 상영과 농악단 및 매우새 예술단의 기념 공연식이 펼쳐졌으며, 이후 본 기념식은 ▶1부 경과보고 및 영천최씨대종친회장의 기념사와 ..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21일, 대구지사 강당에서 이홍자 씨 후원으로 ‘든든 도시락’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대구지역 취약계층 150세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홍자 씨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시협의회 봉사원 21명의 참여로 이뤄졌다.참가자들은 밥과 국, 밑반찬 2종, 후식 과일로 구성된 도시락을 조리하고, 포장했다. 이홍자 씨는 “교직에 있던 사람으로서, 지금은 봉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있다”며 “자녀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냄에 감사하고, 나 또한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만큼의 체력을 가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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