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자 태국인 낙쁘라솝씨(남·38)가 지난 10일 오전 8시 18분경 영양군 수비면 한티로 504-5번지 앞마당 나무에 목을 매단 체 숨져 있는것을 동거녀 두앙넷 프라팁씨(여·38)가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동거녀는 밭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자 낙쁘라솝이 보이질 않아 찾던중 앞마당쪽 나무에 목을 매단 체 숨져 있었다.영양경찰서는 사망자의 동거녀 두앙넷 프라팁 상대로 조사를 마치고,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인도했다. 한편,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에 부검한 결과, 자살로 판명되었다.장오용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
영덕군 창수면 창수·신리 농지 수천평이 광산 폐사토로 불법 매립되어 말썽을 빚고 있다.창수면 창수·신리 등 논, 밭 수천 평에 2m 가까이 매립돼 있다는 제보에 의해 취재한 결과 최근 엄청난 양의 광산폐사토를 농지 개량흙으로 매립하고 그 위에 흙을 덮었다.이곳 농지들은 영덕군으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군의 허가 없이 공사장의 개량용 흙으로 농지를 매립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으로 농지의 경우에는 농지개량 목적으로 2m까지는 허가가 없이도 매립할 수 있지만 공사현장등의 반출허가가 된 토석 처리를 주 목적으로 ..
청송군 진보면 괴정리를 시작으로 신촌리를 거쳐 고현저수지에 머물다 반변천으로 유입되는 서시천의 오염이 신촌 약수터 일부 상인들의 폐수를 오수관로로 유입시키면서 고현저수지가 거대한 페수 처리장으로 썩어가고 있다.서시천의 악취로 주변 농민들의 민원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군은 이 사실에 대하여 한국수자원공사로 책임을 미루는등 민원엔 남몰라라 하는 행정을 펼치고 있어 심각한 업무 태만으로 밝혀졌다.본사가 지난 3월 인근 주민의 민원을 접하고 60일 가까이 취재한 결과 서시천이 흐르고 발원한 곳에서 신기농공공단을 거쳐 신촌리 상주~영덕 ..
대구 수성구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6일 오전 9시, 범어공원에서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참배식은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슬로건 아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고(故) 우니 나야 대령(Colonel Unni Nayar)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우니 나야 대령은 1912년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팔리 마을에서 아홉 형제 중 한 명으로 태어나 언론인으로 경력을 시작해 종군기자로 활동했다.제..
[일간경북신문=김재원기자] 포항시는 지난 7일 영일대 장미공원 앞 광장에서 개최한 ‘2025 포항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이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 기와지붕 형태로 꾸며진 판매 부스는 포항 농특산물의 정체성과 품격을 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포항 농특산물을 활용한 미니 요리교실은..
KH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KH한국건강관리협회 자선 걷기대회’를 28일부터 오는 6월 26일까지 30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자선 걷기대회는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장려하고, 이를 기부와 연계해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협회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걷기 앱 ‘메디워크(Mediwalk)’를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하루 1만 보씩 30일간 총 30만 보 걷기를 목표로 하며, 기록된 걸음 수는 1,000보당 100원으로 환산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치료비로 기부될 ..
29일 오후 1시 52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한 야산에 해군 항공사령부 소속 P-3 해상초계기가 추락해 군과 소방 당국 등 관계기관이 현장 수습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오후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군용 항공기 추락 사고 상황을 보고받고 탑승자 구조와 추가 피해 예방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이주호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2시30분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으로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3568곳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 모든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거주지 밖에서 투표하는 \'관외 투표\'의 경우 투표용지를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밀봉한 다음 투표함에 넣어야..
올 1분기 전국의 산업재해 발생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반면, 포항은 산재 사망사고가 도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용노동부는 2025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인 \'재해조사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 잠정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2025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37명(129건)으로 전년 동기 138명(136건) 대비 1명(0.7%), 7건(5.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끼임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화재·폭발, 무너짐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제조업과 기타업종은 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공정위’)는 경주건축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 감리비 기준가격 등을 정하고 업무협조비 등의 명목으로 감리비의 20%를 설계자와 조합에 각각 지급하도록 하는 등 경쟁을 제한하고 구성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한 행위 등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262백만 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경주건축사업협동조합은 경주지역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86명의 건축사 중 77명이 가입한 단체이다.법 위반 내용을 보면, 조합은 건축공사 감리비 기준가격과 최소 감리비를 결정하고 구성사업자들이 감리비 산정을 원활하..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인 수가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22일 기준으로, 4천439만1천871명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중 국내 선거인은 4천413만3천617명이고,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 부재자 신고인과 재외선거인은 25만8천254명이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보다 19만4천179명,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비, 11만1천860명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2천197만7천489명(49.5%), 여성은 2천241만4천382명(50.5%)으로 여성 유권자가 43만6천893..
㈜서한이 올해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주관하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지원사업’에 참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무료 보수공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지원사업’은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대한주택건설협회를 중심으로 보훈부, 지자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다.㈜서한은 2006년부터 국가유공자 주택 보수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방사선학과 정홍문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열린 ‘대한디지털의료영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회원 공로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정 교수가 디지털 의료영상 분야에서 장기간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학문 연구와 교육을 통해 회원 간 교류와 의료영상기술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정 교수는 방사선학 교육뿐 아니라 방사성 골 괴사 재생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해당 분야의 임상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방안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정홍문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 대학 학..
대구지방환경청은 13일 경북도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오존(O3) 고농도 발생 시기(5월~8월)를 맞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존 대응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캠페인 대상은 SNS 전파력이 빠른 젊은 세대층 위주로 선정했으며, “오존, 바르게 알고 대비해요!”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오존 대응 6대 행동요령에 대한 리플릿을 배포하면 대학생들이 SNS에 2차로 홍보함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아울러, 대구환경청은 오존 취약시기를 대비해 오존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홍보활동 이외에도 △대구지방기상청 관측차량..
경산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청년위원장·상임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도연 위원장이 13일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명예장’을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헌혈 유공 명예장’은 대학적십자사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100회 이상 헌혈을 실천한 이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김 위원장은 백혈병 환우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그동안 모은 헌혈증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김도연 위원장은 현재까지 45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2022년에는 경산시 자원봉사대회 우수봉사자 표창, 경북교육감·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항소심 판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대구고등법원은 13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심과 달리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하며,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려 파문이 일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이번 판결은 시민..
최근 SKT ‘유심 정보’ 유출로 가입자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모든 권역과 연령대, 성별, 직업 등 무관하게 ‘디지털 보안사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SKT 유심 정보 유출과 관련해 디지털 보안 사고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의견이 91.3%(매우 필요 67.6% + 대체로 필요 23.6%)로 10명 중 9명에 달했다. 반면, ‘필요없다’는 의견은 6.2%(전혀 필요치 않음 2.6..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ㆍ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달 29일 제3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해양레저관광진흥법’의 시행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 등 사업 추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현행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제안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해양관광시장 매출규모는 40조9430억원으로 연안지역 전체 상권의 6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도의..
산불 발생 닷새째인 지난 3월 26일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의 한 민가 뒤 야산에 불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경상·울산권역 대형산불과 관련하여 느슨한 입산통제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산불조심기간 중 입산통제구역을 더욱 확대하고 흡연 등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 수준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4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국민생각함에서 산불 방지 ..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기존 표준 독감 백신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든 권역·연령대, 성별과 무관하게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으로 독감 예방 효과를 높인 ‘면역증강 독감 백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고령층에서 더욱 높은 독감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독감 백신(이하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 접종을 고령층 대상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의견이 79.3%(매우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