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며 다소 선선해졌지만,한낮 폭염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폭염위기 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를 유지함에 따라 칠곡 소방서는 군민의 불편 해소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 수준으로, 칠곡소방서는 지난 7월부터 폭염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모든 구급차에 얼음조끼, 정제염, 이온음료, 생수, 물수건 등을 상시 비치하여 활용 중이며, 구급대원들에게는 폭염 대비 보호장비를 철저히 지급하고 있다.또한, 여름철 물놀이 ..
광복 80주년을 앞두고,‘호국의 성지’이자 왜관읍의 관문인 애국동산이‘더 나은 칠곡’회원들의 손길로 새 단장을 했다.9일 오전, 말복 더위에도 회원 60여 명이 하나둘 모여들었다.누군가는 고압 살수기를 어깨에 메고, 또 다른 이는 장갑 낀 손에 낫과 빗자루를 쥐었다. 애국동산의 기념비와 계단, 비석 주변이 이들의 작업장이다.먼저 고압 살수기로 계단과 기념비 표면의 묵은 때를 밀어냈다. 물줄기가 지나가자 어둡게 변색됐던 표면이 본래의 색을 되찾았다.이어 천으로 비석의 글자를 하나하나 닦아내고, 틈새에 낀 이끼와 흙을 제거했다. 주변..
칠곡군 왜관읍의 한 폐건물로 변한 80년 역사의 옛 ‘왜관주조장’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확보해, 주민 편의시설인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 본격화된 것이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주민·지자체·토지 소유주 모두에게 이득을 주는‘1석 3조’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부지는 한때 전통주를 생산하던 주조장이었으나, 20년 이상 방치되며 악취와 쓰레기 등으로 민원을 유발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간으로 전락해 있었다.하지만 민간 소유인 만큼 행정적 활용은 간단치 않았다.전환점은 지난해였다. 도로 개설을 추진하던 칠곡군 공..
칠곡군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기억총명학교’를 6일부터 오는 9월까지 매주 수요일 8회기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기억총명학교는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인지워크북과 수공예, 목공예,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왜관14리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기억총명학교’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교육 수료 후 인지능력이 향상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지..
가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했다.사업의 대상자는 협의체 회의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해당 가구는 곰팡이로 인한 주방, 방 등의 열악한 환경으로 협의체 위원들과 관계자들은 도배, 장판 교체 등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이번 사업은 오는 9월까지 홀로 계신 어르신 가구 1~2가구를 더 선정하여 주거 보수, 환경 정비 등 개선 작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김사억 가산면장은 “폭염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해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들이 깨끗하고 안전..
칠곡소방서는 4일 본서 2층 중회의실 및 각 안전센터에서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8월 정례조회 및 직장교육훈련을 했다.이번 정례조회는 조직내 업무 공유 및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특히. 직장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교육에서는 ‘다름아름교육연구소’ 박은주 대표를 외부강사로 초빙하여,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 인식의 제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내용으로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최원익 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
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구서영 교육장, 최원익 소방서장, 김재미 경찰서장 등 칠곡의 주요 기관장들이 하나의 예금 통장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4일‘APEC 2025 KOREA 성공개최를 위한 예금’에 나란히 비대면으로 가입하며, 올해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예금은 NH농협은행이 10월 31일까지 총 3,000억 원 한도 내에서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특별 상품이다.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은 물론, 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 가입도 가능하다.강명환기자..
칠곡군은 부패 근절과 청렴성 제고를 위하여 청렴정책의 하나로, 1일부터 14일까지 ‘부패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이번 집중신고기간 신고대상은 부정청탁, 금품등 수수, 직무관련 사적이익 추구, 기타 행동강령 위반 행위 전반이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청렴포털 ‘칠곡군 신고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고 가능하다. 집중신고기간동안 칠곡군청 홈페이지 알림창을 통해 칠곡군 신고센터에 접속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은 칠곡군청 기획감사실 청렴감사팀(054-979-6033)으로 연락하여 문의할 수 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이 공직사회 내 자발적인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공무원이 적극적인 업무 수행을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용 등 적극행정과 관련된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적립된 점수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우수공무원 선발처럼 큰 성과 중심의 보상 방식과 달리, 이번 마일리지 제도는 일상 업무 속 작은 실천과 성과까지도 보상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일리지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하..
칠곡군은 29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육류포장육 및 냉동육 가공업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품 주식회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농업회사법인 진양수 사장이 참석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농업회사법인 품은 지천면 금호리 일대에 대지면적 9,269㎡, 건축면적 4,554.82㎡ 규모로 신설 투자하고 대구에 있는 본사도 칠곡군으로 이전할 계획이다.투자 금액은 150억 원이며, 100여 명의 신규 채용 계획도 가지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품은 한우와 수입육 그리고 축산 ..
물살에 발 담그고 더위를 식힌 아이들이 물총 대신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북카페로 향하는 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이 피서와 독서, 환경 교육이 어우러진 ‘문화형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칠곡군 송정자연휴양림 북카페에서 운영 중인‘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가 주관하고, 관내 15개 작은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진행된다. 독서와 자원봉사, 환경 캠페인이 어우러진 체험 중심의 여름 프로그램이다.자원봉사자들은 북카페를 지키며 방문객을 맞이하고, 도서 안내와 체험 진행을 도맡는다. 특히 주목받는 프로그..
칠곡의 할머니들이 배움으로 써내려간 인생의 문장이 하나의 거리로 피어났다. 칠곡군은 지난 25일,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일원에서‘칠곡할매의 밤, 이야기를 켜다’를 주제로‘칠곡할매 시화 홍보거리 조성사업’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군의장, 오종열·이창훈 군의원 등 주요 내빈과 지역 주민, 방문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시낭송회, 공연, 점등 퍼포먼스, 거리 투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늦여름 밤을 수놓았다. 식전 무대는 마을 가수들의 공연으로 ..
지난 26일, 칠곡의 한 아파트 단지가 하루 동안 ‘워터파크’로 변신했다.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태왕 아너스 센텀 아파트. 728세대가 거주하는 이곳에서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아파트 주민들이 힘을 모아 입주자대표회의가 주도해 여름방학 맞이 특별 이벤트를 열었다.10×10미터 초등용 풀장과 10×8미터 유아용 풀장이 나란히 설치됐고, 안전을 고려해 연령대별로 공간을 분리했다.단지 내 아이들 약 200여 명이 참여했고, 풀장 한쪽에는 소박한 플리마켓도 함께 열렸다.관리소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대학생 아르바이트 안전요원 3명이 ..
경북 칠곡 주민들이 10년을 기다려온 도로가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17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8리~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40%다.그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사업이 최근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도로는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돼 첫발을 뗐다. 2016년 기본 설계를 마치고 2019년 칠곡군 관리계획 변경을 거쳤다. 이후 실시 설계, 보상 협의를 끝내고 공사에 들어갔다.계획과 착공은 전임 군수 시절에 진행됐고 민선8기 김재욱 군수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마무..
칠곡소방서는 최근 부산지역 공동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서장 행정지도를 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정지도는 스프링클러 미설치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 구축 여부를 확인하였고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점검 ▲자위소방대 운영 철저 ▲공동주택 화재 유형별 피난요령 등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공동주택은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며, 일상생활속 관계자 및 주민들의 관심이 중요하고 작은 관심들이 모여..
경북 칠곡군 왜관읍 흰가람 둔치. 낙동강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1km 노란 해바라기꽃길이 최근 SNS를 통해‘핫한 꽃길’로 주목받고 있다.특별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해바라기 꽃길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꿀벌 보호와 생태적 기능까지 함께 담아낸 사람과 자연의 공존 공간이다.지난 4월,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칠곡군양봉연구회는‘전국 유일의 양봉특구’라는 지역 특색을 살려 해바라기 씨앗을 심었다.품종은 꿀벌의 주요 해충인 응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키가 1.2미터 정도 자라는 ‘왜성해바라기’다.응애는 꿀벌의 몸에 기생하며 번식과 ..
칠곡소방서는 7일 ‘2025년 임무기반 화재진압전술 능력향상 훈련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현장대응 능력을 입증했다.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진행됐으며, ▲현장지휘팀장 ▲선착대장 ▲진압대원 등 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구성된 화재전술에 따라 실제 상황에 준하는 평가가 이루어졌다.칠곡소방서는 전술 전개력, 상황 판단력, 신속성 및 팀워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 장려상을 받았다.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 직원의 땀과 노력의 결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역..
칠곡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간 칠곡군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돌봄종사자 권리보호 및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쉼(休)드림(Dream)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돌봄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돌봄종사자의 정서적 안정과 지속가능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아이돌봄 종사자,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총 82명이 참여하였고 마크라메 공예, 아로마 테라피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또한 돌봄노동 현장의 고충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
칠곡군은 지난 4일, 왜관읍 금산리 일원에서 ‘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공식은 첨단 농기계 산업 육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고, 관련 산업 조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희용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군의회 의원,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농업인 단체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첨단 농기계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크게 첨단 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 과 생산..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자립능력 및 독립적인 생활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직업재활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1박2일간 경주에서 직업훈련생캠프를 진행하였다.이번 캠프는 직업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훈련생 간의 유대감 형성과 사회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특히,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참여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인관계 능력 향상과 긍정적인 자아 형성에도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선래 관장은 “이번 캠프는 직업훈련생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