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이끌어갈 최고위원 5명도 선출한다.최고위원 선거전은 각양각색의 도전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 등의 변수로 당대표 선거 구도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아 현역 의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사이, 원외 후보들이 ‘친윤(친윤석열계) 대 비윤’ 구도를 만들며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모두 5명의 최고위원(만 45살 미만 청년 최고위원 1명 포함)을 선출한다. 청년 최고위원 몫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공인중개사의 전세 사기 가담 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고, 지방자치단체의 등록임대사업자 등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원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해 \"전세 사기 주택들을 알선했던 중개업소가 여전히 시세보다 높은 전세, 중개보조원의 부동산 컨설팅 등 불법적 중개행위로 서민 임차인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전세 사기 가담 의심 중개사 전수조사를 통해 악성 중개사를 반드시 적발하고, 적발 시 자격취소(원스..
정부가 실업급여(구직급여)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실업급여 지급 수준 및 기간 등에 대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한다.고용노동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고용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7일 열린 \'2023년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심의·의결된 것이다.고용부는 우선 실업급여 수급자에 대한 구직활동 촉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고용보험기금에서 소정의 급여를 지급함으로써 근로자의 생계 유지를 돕고,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하는 제도..
포항시의회는 30일부터 2월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새해 첫 의사일정인 제302회 임시회 활동에 돌입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도 주요업무 보고와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주요 안건으로는「포항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포항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10건이 제출돼 있다. 의사일정 첫날인 1월3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국별 주요업무 보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7일 경산시에 소재한 (재)경북테크노파크를 방문하여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2023년 경북도의 도정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지방시대의 표본이 될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2023년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추진 중인 사업과 경북도정의 연계방안 및 지역산업 혁신을 통한 경제 활력 회복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달희 부지사는 토론을 주재하며,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혁파를 위해 규제자유특구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경북 산업의 지형을 바꾸어 줄 신산업을 적극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겨울철 한시적으로라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서야 한다\"며 난방비 지원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주장했다.당권주자인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서는 2144만 가구 중에서 277만 가구에 대해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하지만 277만 가구는 긴급 대책으로 편성된 대상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지원하던 대상에게 금액만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여전히 현 상황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대책\"이라고 비판했다.조 의원은 \"비상상황에는 거기에 맞는 정책 지원이..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며 대(對)아랍에미리트(UAE) 외교와 관련해 조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UAE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먼저 경험한 이 전 대통령의 경험담을 들었다\"고 말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UAE의 300억 달러(약 37조500억원)의 투자 약속을 언급하며 이 전 대통령의 과거 외교 성과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또 이 전 대통령의 역할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 대통령은 집권 시기인 2..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9일 오전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29일 대구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진작시키기 위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오는 3월까지 통과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GRDP(지역 내 총생산 규모) 전국 최하위..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9일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진실이 아니라 기소를 목표로 조작을 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불만을 표시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총선 압승으로 대선 승복과 사법 승복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대선 불복을 넘어 사실상 사법 불복을 하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건과 같이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유죄가 확정된 것도 인정하지 않듯이,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은 3·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100% 여론조사\'로 치른다. 다만, 컷오프 기준은 오는 31일 선관위 회의에서 결정한다.29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흥수)에 따르면 오는 3·8 전당대회 컷오프와 관련해 본선과 같은 비율, 같은 대상인 책임당원 100% 여론조사로 가닥을 잡았다.배준영 선거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선관위 5차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31일 회의에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사전에 토론을 하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구도가 김기현, 안철수 의원의 양자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컷오프를 통과해 본경선에 합류하게 될 나머지 두 후보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TK(대구경북) 출신 유승민 전 의원이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에 들어간 사이 고정 지지율을 가지고 있는 친박(친박근혜)계 지원을 받는 황교안 전 대표· 윤상현 의원의 예비경선 통과가 점쳐지고 있다.그러다 보니 당권 주자들은 3·8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에게 앞다퉈 구애의 손짓을 보내면서 나 전 의원이 존재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4..
대구시는 26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공공기관장 회의’에 초청돼 26개 광주 공공기관장과 광주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구 공공기관 혁신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에 힘을 보탰다.대구 공공기관 혁신은 구조 혁신 단기간 내 완료, 전국 최초 단체장-공공기관장 임기 일치 조례 제정, 전국 최우수 공공기관 혁신 지자체 선정에 따른 특별교부세 40억 원 확보 등 최초와 최고를 기록하며 전국에 공공기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이번 특강은 지난 12월 광주시 공무원이 공공기관 혁신 사례를 배우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을..
지난해 1~11월 우리나라 인구가 10만명 넘게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3년 넘게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사망자 수는 역대 최대로 첫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통계청이 26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인구는 10만7004명이 자연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드는데 사망자는 늘어나면서 자연 증가(출생아-사망자)가 -1만1125명을 기록했다. 2019년 12월부터 37개월째 마이너스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출생아 수는 1만8982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3%(847명..
주택 공급량 증가와 집값 하락 등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는 대구에서 최근 분양보증 사고까지 터지면서 부동산 시장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다.대구에서는 올해도 1만 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는 등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대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사업장에서 분양보증 사고가 발생했다. 분양 보증은 시행사나 시공사 등 사업 주체가 파산 등의 이유로 분양을 완료하지 못할 때 HUG가 수분양자가 납부한..
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취약계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대폭 확대한다. 26일 최상묵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올겨울 최강 한파에 난방비가 불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자 정부가 난방비 지원에 나선 것이다.최 수석은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관련해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천 가구에 대해선 올해 겨울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15만2천원에서 30만4천원으로 두 배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대장동 개발 지분을 받는 것을 승인했다는 조사 내용에 대해 \"수사를 통해 확보한 인적·물적 정보를 토대로 쓴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유동규→정진상→이재명(당시 성남시)\' 순으로 김씨의 대장동 지분을 약속하는 내용이 보고됐다는 \'대장동 일당\'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공소장 내용과 관련해 \"재판 과정에서 증거관계를 하나씩 설명드리겠다\"고 말했다.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
설 연휴 끝자락부터 불어 닥친 올겨울 최강 한파 속에 도시가스 요금, 열 요금 인상 등으로 ‘난방비 폭탄’을 맞았다는 가구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집권 여당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라며 총공세를 펼쳤다.국민의힘은 난방비와 가스요금 인상을 초래한 민주당이 최근 ‘난방비 폭탄’ 공세에 대해 책임 회피를 위해 윤석열 정부 탓을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자기 얼굴에 침 뱉기\'를 한다고 맹공격을 펼쳤다. 주호영(대구·수성갑)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난방비 폭등을 두고 지금 정부를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6일 당대표 경선 상황에 대해 \"특정 후보를 위한 전당대회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후보 간 갈등 자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께서 이번 전당대회에 대해 실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처럼 지적했다.당내 친윤계 의원들의 지원을 받으며 당대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을 향한 지적으로 보인다.조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한 당내 초선의원들의 집단 비판성명이 이번 기자회견을 연 계기가 됐다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경선 레이스가 설 연휴 이후 본격화되면서 요동치고 있다. 유력 당권 후보로 꼽히던 나 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당 대표를 둘러싼 전당대회 판도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일단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다만,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TK(대구경북)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당권의 향배를 가늠할 최대 변수로 꼽힌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당대회를 한달 이상 앞둔 현재 김-안 의원의 어느 한쪽의 우세를 점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유력 당..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25일 지역출신인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이인제·김광림 전 의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캠프 상임고문으로 각각 위촉했다.김 의원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직접 이 전 의원과 황 전 대표에게 직접 연락해 상임고문직을 제안하고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이 전 의원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노동부 장관과 경기지사를 역임하고 두 번의 대선 후보와 정당 대표를 지냈다.황 전 대표는 인천 출신으로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김 의원은 충청권과 수도권 외연 확장을 위해 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