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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아이스크림 여대생’‘아이스크림 캠퍼스 퀸’이라는 별명으로 소셜네트워크(SNS)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여성이 한국인 유학생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지난 23일 중국 런민왕(人民網) 등 언론은 이 여대생은 베이징 소재 중국 언론대학으로 알려진 촨메이(傳媒)대 아나운서 전공 2학년에 다니는 한국 국적 유학생 '이현진'이라고 전했다.
이씨는‘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사진을 올렸고, 중국에서 적지 않은 팬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씨가 학교 캠퍼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는 사진이 큰 화제가 돼 그의 별명이 됐다. 중국 네티즌들은 과장되지도 않고 일부러 꾸민 흔적도 없는 청순한 모습에 감탄하면서“다수 남성의 마음을 흔드는 이상형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 풋풋한 모습을 보니 자신의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화제가 되자 중국 언론은 결국 촨메이대 대학생인 이씨를 찾아냈고,“그가 지난 2006년 베이징에 온 사실과 유창한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현진의 이름은 '중국판 위키백과'로 알려진 바이두(百度) 백과에서도 검색된다.
한편‘밀크티 녀’라는 별명으로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진 중국 칭화(淸華)대 여대생 장저톈(章澤天) 등을 시작으로 중국에서 대학교‘캠퍼스 퀸’문화가 한창 유행되는 가운데 이들 여대생은 공인 못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