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경찰서는 25일 경찰과 시민 등이 참여해 자체 조성한 4대 사회악 범죄피해자 지원금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대형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 후 받은 영수증을 모아 적립하고 영수증 금액의 0.5%를 범죄피해자 지원금으로 기부하게 됐다.
성폭력을 당한 뒤 아이를 출산한 지적장애 피해자와 가정폭력 피해자 등 4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됐다. 서부경찰서는 향후 지원금을 활용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상담부터 사후 지원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맞춤형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원백 서장은 “범인검거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활동 강화로 인권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