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56) 전 멕시코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24일 확정됐다.
일본축구협회(JFA)는 자국 대표팀이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한 직후인 6월 말부터 아기레 신임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이후 세부 계약 내용을 조율해왔으며 이날 모든 합의를 마치고 손을 맞잡았다.
일본축구협회는 아기레 신임 감독의 계약 기간과 연봉을 밝히지 않았다. 취임식은 오는 8 월 중순 일본에서 열린다.
앞서 일본 언론은 아기레 신임 감독의 연봉은 역대 최고인 180만 유로(약 25억원)이며, 계약기간은 4년으로 2018러시아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것이 당면 목표가 될 것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