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52)과 할리우드 스타 스칼릿 조핸슨(30)이 주연한 영화 ‘루시’(감독 뤼크 베송)가 북아메리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5일~27일 흥행성적을 집계한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루시’는 3173개관에서 개봉해 제작비 4000만 달러를 회수함은 물론 402만5000 달러를 더 벌어들였다. 이 영화에서 악당 역을 맡은 최민식은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정상을 밟는 기쁨을 맛봤다.
베송 감독은‘서브웨이 1985’로 할리우드 박스오피스에 이름을 건 후 두 번째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수익 4000만 달러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그녀’에서 목소리 만으로 관객을 매혹시켰던 조핸슨은 이 작품으로 티켓파워를 새삼 과시했다. 당초 앤절리나 졸리가 주연으로 확정됐다가 뒤늦게 조핸슨으로 교체된 영화다.
드웨인 존슨 주연‘허큘리스’는 3595개관에서 개봉해 29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로 출발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