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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날두, 12년 만의 맨유 복귀전서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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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호날두, 12년 만의 맨유 복귀전서 멀티골

뉴시스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1/09/12 17:57 수정 2021.09.12 17:58
EPL, 뉴캐슬 꺾고 단독 1위

올드트래포드를 호령하던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멀티골로 맨유팬들을 열광시켰다.
호날두는 11일 밤(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서 2골을 넣었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292경기에서 11골 69도움을 기록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올 여름 맨유로 복귀했다.
팬들의 엄청난 환호 속에 등장한 호날두는 첫 경기부터 두 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 2분 메이슨 그린우드의 슛을 골키퍼가 쳐내자 호날두가 가볍게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뉴캐슬에 동점골을 허용한 후반 17분, 호날두가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또 한 번 선을 보였다.
호날두 다운 득점이었다. 역습 과정에서 호날두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뛰기 시작했다. 때마침 적절한 패스가 루크 쇼로부터 배달됐고, 오른발로 공을 콘트롤한 호날두는 왼발슛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의 득점에 리드를 되찾은 맨유는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반 추가시간 제시 린가드의 연속 득점으로 뉴캐슬을 4-1로 완파했다. 승점 10(3승1무)으로 단독 1위다.
풀타임을 뛴 호날두는 경기 후 구단을 통해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이곳에 왔다. 11명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달리지만 벤치에도 좋은 선수들이 있다. 정말 훌륭한 팀이다. 정신력 또한 대단하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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