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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거리두기에도 경주 오류캠핑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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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에도 경주 오류캠핑장 ‘인기’

서경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01/13 16:57 수정 2022.01.13 16:58
이용객 1만5544명 집계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행사들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도 경주 오류캠핑장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 말까지 오류캠핑장의 이용객 수는 총 1만55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이용객 수 1만7233명 보다 9.8% 감소한 수치이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이용객 수는 경주(42.32%), 대구(16.3%), 울산(13.9%), 부산(7.06%), 포항(5.56%) 순으로 많았다. 


이용객 상당수가 코로나19를 피해 외곽에 위치한 오류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송대말 등대, 일출명소이자 일제 강점기 축양장 터가 남아있는 감포 갯바위 등 볼거리가 주변에 많다는 점도 또 다른 인기요인이다. 
또한, 일반야영장 8면 외에도 카라반 28대를 보유하고 있어 캠핑장비 없이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한몫했다. 


이용요금은 비수기(1월~4월) 기준 ▲일반형 카라반은 주중 6만 원, 주말(금·토·공휴일 전날) 10만 원 ▲대형 카라반은 주중 8만 원, 주말 12만 원이며 경주시민,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은 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예약은 온라인(https://mcamping.gyeongju.go.kr)에서만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류캠핑장(전화 054-750-86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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