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교체출전 황희찬, 가나 아예우와 몸싸움 ‘눈길’..
스포츠

교체출전 황희찬, 가나 아예우와 몸싸움 ‘눈길’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2/10/19 18:00 수정 2022.10.19 18:00
울버햄튼 1대 2 역전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26)이 리그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을 가나의 주축 공격수 조던 아예우와 강한 몸싸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울버햄튼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울버햄튼 아다마 트라오레가 전반 선제골을 넣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가 후반 들어 에베레치 에제와 윌프리드 자하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황희찬은 1-2로 뒤진 후반 30분 최전방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후반 39분 중원에서 공을 지켜낸 뒤 측면으로 패스를 보내 기회를 창출했다.
후반 45분에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놓고 상대 선수들과 몸싸움을 하다 반칙이 선언됐고 상대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후반 추가 시간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가나의 주축 공격수 조던 아예우가 후반 추가 시간 3분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자 황희찬에 빠르게 달려와 몸싸움을 통해 역습을 저지했다.
아예우를 봉쇄할 수 있느냐는 한국의 가나전 경기 결과와 직결된다. 황희찬이 월드컵 개막 전 일찌감치 아예우의 기를 꺾어놓기 위해 강한 몸싸움을 건 측면이 있어 보인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는 1-2 울버햄튼의 패배로 끝났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