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나폴리)가 강호 AS로마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철벽 방어를 뽐냈다. 나폴리는 리그에서 7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건히 했다.
나폴리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로마와 2022~2023 세리에A 11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포백 중앙에서 풀타임을 뛰며 훌륭한 수비력과 호흡을 뽐내며 무실점에 앞장섰다.
리그 7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9승2무(승점 29), 11경기 무패 행진으로 선두 체제를 공고히 했다. 2위 AC밀란(승점 26)과 승점 차이는 3이다.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전 전승을 기록 중으로 이번 시즌 공식전 15경기에서 13승2무로 지는 법을 잊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김민재가 빠르게 적응하며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의 이적 공백을 잊게 했다.
나폴리는 0-0으로 팽팽한 후반 35분 오시멘이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