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함께하게 된 배지환(23)과 최지만(31)이 팀의 리드오프와 중심타자를 책임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7일(한국시간) 2023시즌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체가 내놓은 내년 라인업은 톱타자 배지환(중견수)과 오닐 크루즈(유격수)의 테이블 세터로 시작한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카를로스 산타나(지명타자)-최지만(1루수)이 중심 타선을 이룬다.
잭 스윈스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로돌포 카스트로(2루수)-오스틴 헤지스(포수)가 뒤를 받친다.
매체는 내야는 물론 외야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배지환을 외야수로 분류했다. 이어 "스피드와 뛰어난 배트 컨트롤, 출루, 다양한 수비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생산성은 부족하다"고 아쉬운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10경기에서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를 작성했다.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최지만은 중심 타자 활약이 점쳐졌다. 매체는 "1루수와 지명타자는 최지만과 산타나가 번갈아 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만은 2022시즌 팔꿈치 부상을 안고 뛰면서 113경기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