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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대응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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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대응 ‘온힘’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2/04 19:09 수정 2025.02.04 19:10
18억 투입 집중 방제작업

영주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집중 방제작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섬잣나무, 해송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병으로, 자체 이동 능력이 없는 소나무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에 기생하여 빠르게 확산된다.
감염된 나무는 단기간 내 붉게 시들어 고사하며,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영주시는 총 18억 원을 투입하여 4개 사업지구에서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 1만 8천여 본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집중 방제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부터 예찰원 및 예찰‧방제단을 활용하여 감염목을 신속히 파악하고 지형이 험해 지상 예찰이 어려운 지역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예찰을 실시하는 등 소백산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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