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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서 ‘단오 하회마을 나들이’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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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단오 하회마을 나들이’ 17일

이기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6/15 17:19 수정 2023.06.15 17:19
하회선유줄불놀이 올 첫 시연

안동시와 (사)안동하회마을보존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만송정 일원)에서 17일 「2023 단오端午! 하회마을 나들이」를 개최한다.
이번 단오 행사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우리 세시풍속과 미풍양속을 함께 체험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하회마을 빈연정사, 염행당 등지에서 먹거리나눔, 접빈다례, 짚공예, 가훈쓰기, 하외도병풍만들기, 다듬이·맷돌·절구질 등 전통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본격적인 단오 행사가 시작되는 오후 2시에는 인문학 토크쇼가, 오후 4시에는 세시풍속 먹거리 나눔과 함께 창포 머리 감기, 전통 혼례 시연,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즐길 거리가 개최된다. 또한, 오후 6시 35분부터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450년 전통의 선유줄불놀이가 올해 첫 시연될 예정이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명 깊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6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마을 도슨트 프로그램도 즐겨볼 수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해설사가 돼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깊은 이야기를 관광객들에게 직접 생생하게 전달한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을 이르는 말로 한국의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모내기를 끝내고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며 재액을 예방하는 날로 수릿날이라 일컫기도 한다. 이날이 되면 남자들은 씨름을 하고 여자들은 그네뛰기를 했다. 이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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