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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적합도, 한동훈 34% vs 이재명 37%..
정치

대선 후보 적합도, 한동훈 34% vs 이재명 37%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15 16:44 수정 2024.02.15 16:45
한, 국힘 지지층서 74%

차기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7%가 이 대표를, 34%가 한 위원장을 각각 선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3%p(포인트)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직전 여론조사 대비 2.0%p 하락했고, 한 위원장은 1%p 하락했다.
다음으로 김동연 경기지사 5%,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각각 4%, 오세훈 서울시장·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각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 등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후보'는 1%,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다'는 각각 2%, 1%였다.
차기 대선에서 여야 간 후보로 ‘이재명-한동훈’ 양강구도가 굳혀진 것이다. 또 후보 선호도를 여야 구도로 놓고 봤을 때, 여당 후보 5명(한동훈·오세훈·홍준표·원희룡·안철수) 표심의 합은 46%, 야당 후보 4명(이재명·김동연·이낙연·박용진) 표심 합은 50%였다. 지역·성·연령·지지층별로 보면 이 대표는 광주·전라·제주(60%), 여성(40%), 40대(49%)와 50대(42%),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6%), 민주당 지지층(82%)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한 위원장은 대전·충청·세종·강원(46%)과 대구·경북(42%), 남성(36%), 70대 이상(47%),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3%), 국민의힘 지지층(74%)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에선 안철수 의원(14%), 이재명 대표(12%), 한동훈 위원장(11%), 이준석 공동대표(8%), 김동연 지사(7%), 이낙연 공동대표·오세훈 시장(각 6%), 원희룡 전 장관(5%), 홍준표 대구시장(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에이스리서치가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조사자는 무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 100%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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