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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독도 침탈 영토주권전시관 폐관하라”..
경북

“독도 침탈 영토주권전시관 폐관하라”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22 16:47 수정 2024.02.22 16:47
독도향후회, 조례 철회 촉구



경북도 울릉군 독도를 본적지로 둔 독도향우회 회원 4,000여명은 22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거짓 ‘다케시마의 날’ 조례 철회와 독도침탈 야욕을 노골화하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 폐관을 강력히 촉구했다.
독도향우회 이미선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눈깨비가 휘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일본은 1905년 2월 22일 각의 결정으로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 고시하여 ‘다케시마(竹島)의 날’로 명명하고 무주지 선점의 억측된 논리로 독도를 불법편입한 바 있다.
또 12년 연속 이 같은 기념식에 일본 정부의 차관급 인사를 파견해 대한민국 애국 시민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다.
이날 독도향우회는 성명서를 통해 “일본 외무상은 해마다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으로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 라는 고질적인 독도 망언을 되풀이하며 독도를 끊임없이 분쟁 지역화하고 있다”며 “이는 한·일 양국의 심각한 대립은 물론 국제적으로 독도침탈 시도를 명문화하는 전략적인 영토침탈 행위로 독도가 영토 분쟁지역이라는 인식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려는 작태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에 이은 영토 도발로 국제질서 유지와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또 이들은 결의문에서도 “국토의 최동단 독도는 신라 512년 신라 영토에 편입된 이래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로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자손만대 대한민국의 영토이다”면서“ 오늘 우리 독도 본적자들은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본 정부의 치밀한 영토 침탈야욕에 강력하고 엄중하게 경고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과 국제사회에 일본의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를 고발한다. 독도향우회는 독도수호의 제1 실천자가 되어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굳건히 지켜나갈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2023년 산청 엑스포를 통해 출정식을 갖고 ‘세계 평화의 섬 ‘울릉도· 독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범국민 캠페인(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독도평화재단(이사장 이병석)으로 부터 이와 같은 공을 인정받아 ‘독도평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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