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波息笛 만파식적 - 루머 음모론 과연 진실은
정 여 산<자유기고가> ‘내가 살아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최승자 시 ‘이 시대의 사랑’ 한 대목이다. 이 한 구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시인은 삶과 문학, 구원을 향한 격렬한 ‘앓이’를 하고 있다. 수년 전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그가 포항의료원에 입원중이라는 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면회를 신청해 보았다. 일가 친지가 아니면 면회가 불가능하다는 정신병동이다. 사촌 동생이나 조카라고 소개할 것을 그랬나 ..
일간경북신문 기자 2022/04/19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