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목소리 내는 계기 희망
경북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오전 대구대학교에서 멘토링 콘서트 ‘청년문제의 해답, 정치참여에서’를 개최한다.
취업, 학자금, 정체성 혼란 등 각종 문제로 고통 받는 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의 민주시민교육 과정 중 ‘대학생 정치참여과정’에 속하는 연수로, 경북선관위는 선거연수원으로부터 해당 과정을 위임받아 2011년부터 올해로 5회째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연수는 학생들과 소통·공감 지수를 높이기 위해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와 뜻을 모았다. 같은 문제를 고민한 경험이 있는 청년 정치 활동가들과 대구대학교 학생 50여 명이 함께 청년문제와 정치 참여의 관계, 그리고 꿈과 미래에 대해 멘토링하는 콘서트로 기획한 것이다.
첫 시간에는 정치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선거연수원 전임교수가 주제 강연을 맡았고, 이어 커피와 음악이 함께 하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콘서트는 대구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이소영 교수의 진행 아래 ‘한국청년유권자연맹’ 김미진 정책실장과 청년정치연구소 ‘다준다’의 이동학 소장이 연사로 참여해 청년 정치활동 선배로서 활동 경험담과 함께 학생들의 진로 상담자로서 멘토 역할을 할 예정이다.
경북선관위는 20대의 아픔과 고통을 20대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세대는 없으므로 대학생들의 정치참여는 스스로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콘서트가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