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가속…문체부 평가 통과..
경북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가속…문체부 평가 통과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5/01 16:39 수정 2025.05.01 16:40
2029년 개관 목표 도청신도시
문화 랜드마크 조성 본격 추진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평가 통과는 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경북도의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 접근이 마침내 결실을 본 것이다. 앞으로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이전신도시 예천군 호명읍 산합리 일원에 전체면적 1만86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어린이 공간, 야외조각공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는 도립미술관이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축이자 미래세대의 예술교육과 창조적 교류의 장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술관 인근에는 안동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경북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ㆍ세계유산 자원이 밀집돼 있어, 예천·안동·문경·상주를 아우르는 중부내륙 문화벨트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융합 등이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아울러 도청신도시의 인프라 및 교통망과 연계해 관람 접근성을 높이고, 야외조각공원과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도시와 예술이 함께 숨 쉬는 열린 문화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경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