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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협, 주유소 동맹휴업 불법 행위..
경제

알뜰주유소협, 주유소 동맹휴업 불법 행위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6/03 21:39 수정 2014.06.03 21:39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가 3일 주유소 동맹휴업을 추진 중인 한국주유소협회를 비판했다.
알뜰주유소협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논리와 명분이 없는 동행 휴업은 정상적인 석유유통질서 확립을 저해하고, 국민들에게 외면 받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가짜, 불법석유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정부에 도전하는 것은 불법”이라며“(동맹휴업을 할 경우) 선량한 주유소 사업자들까지 불법, 가짜 주유소로 오인 받을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오는 7월부터‘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규칙의 골자는 석유판매업자인 주유소가 석유수급 및 거래상황을 매주 1회 보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매월 1회 보고를 했는데, 보고 주기를 단축해 가짜 석유제품 유통 및 판매를 근절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하지만 주유소협회는 거래상황기록부 주간보고가 실효성이 없고, 주유소의 경영난을 가중시킨다고 반발, 오는 12일 동맹휴업을 추진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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