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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형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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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박차’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03 19:11 수정 2015.06.03 19:11
경북도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개최‘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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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국제탄소산업 포럼’이 6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구미코(구미시 산동면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구나르 메르츠 독일 CFK-밸리 CEO를 비롯한 탄소분야 세계적인 석학, 탄소관련 기업,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탄소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융합탄소 소재’라는 주제로 국제탄소산업 특별 심포지엄, 개회식, 기조연설, 세션 발표, 초청강연, 탄소산업전, 탄소발전 방안 토론회, 기업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특히, 부대행사로 마련한‘탄소산업전’에는 경북 소재 세계 1위 탄소섬유 기업 도레이 첨단소재(주), ㈜피엠씨텍, ㈜일지테크, 아진 산업(주) 등 12개 업체를 비롯한 전국 총 30개 기업(32부스)이 참가, 탄소응용 신제품을 선보여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규모 탄소산업 전시회로 준비했다.
  전시 품목은 기업이 자체 국산화에 성공한 탄소응용 제품위주로 전시돼 우리나라 탄소산업 수준 비교는 물론 경북의 탄소산업 역량을 가름하는 척도가 됐다. 무엇보다도 이번 탄소 산업전은 지역 820개 자동차부품업계의 탄소복합재(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개발 동기부여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5 국제탄소포럼’은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탄소소산업 창조혁신 조기 성공 모델’을 찾기 위해 글로벌 산?학?연?관 상생협력의 파트너십 구축으로 우리나라 탄소산업 대도약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경북도가 준비해온‘탄소클러스터 조성사업’예타 진행과정에서 경북도와 전북도가 탄소산업의 바람직한 육성 방안에 지혜를 모아 공동참여를 통한 상생발전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낸 시점에 포럼이 개최돼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이날 참석인사들은 양 지자체간 탄소산업 공동참여를 시발점으로 산업 교류의 물꼬를 터 동서(東西)화합은 물론 국가 탄소산업 동반성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합의도출 성과에 대해 대학·연구기관·산업계 모두가 반겼다.
  21C 꿈의 신소재, 부품소재의 쌀로 급부상하는 탄소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경북도가 탄소복합재(CFRP) 부품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탄소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밝히고,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및 선진기업과의 글로벌 교류 활성화로 최적의 경북형 탄소산업 육성 모델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경북도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비 총 5,000억원(국비2175, 지방255, 민자2570)이 투자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구미 하이테크밸리내(5국가산업단지) 661천㎡(20만평)에 들어서게 된다.
  또한 경북은 공격적인 투자유치에 나서 도레이첨단소재로부터 구미에 외자유치 4,250억 원(2015~2021)을 확정하고, 추가 투자계획까지 있어 본 사업전망이 매우 밝아 국내 탄소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이번 2015 국제 탄소포럼을 통해 새로운 비전 조망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교류 확대로‘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이번 포럼을 통해 경북도가 탄소산업의 새로운 장을 활짝 열어갈 수 있도록 선진기술을 우리 산업여건에 접목시키는 한편, 기업인의 벤처 열정과 에너지를 결집시켜 탄소산업 성장엔진의 힘찬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기업인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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