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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메르스 확산 차단‘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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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산 차단‘올인’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6/15 18:45 수정 2015.06.15 18:45
경북도,유관기관 대책회의...1대1 모니터링 강화



경북도는 15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의회, 도 교육청, 경찰청, 50사단, 포항시, 경주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동국대 경주병원, 도 의사회, 약사회 등 관련 유관기관, 단체장 전원이 참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2일에 도내에서 처음으로 확진환자가 발생에 따라 자가격리자와 능동감시자에 대한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격리자에 대한 생계지원금 등을 조기에 지원토록 조치하고 시?군에서 요청하는 추가 방역물품의 신속한 배부로 메르스 확산 차단과 관광객 감소와 행사 취소 등으로 어려운 지역 상공인을 위해 세제와 특별자금 확대 지원을 중앙정부에 요청하여 2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점검했다.
도에서는 그간 메르스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5월 29일부터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6월 7일부터는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방역대응, 행?재정적 지원 시?군과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예비비 6억 원을 긴급 투입하여 개인호보장구 5,000세트, 일반 마스크 40만개, 울릉군 열감지기 3대를 설치했다.
관내 6개 지역별 거점병원의 비상운영 체제를 유지하고 시?군 보건소에 개인보호장비와  방역비축 물품(손소독제, 비누 등) 3천여 개를 배부하고, 민간 보건단체와 함께 메르스 예방, 대처방안을 SNS를 통한 실시간 홍보를 추진했으며, 근거 없는 루머와 유언비어로 인한 도민 불안감 해소에 전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합동 대책회의에서“이번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는 일이 도정의 최우선이며, 메르스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기회복의 전환점이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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