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을 유지·증진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시설 작업환경 개선비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건강관리 및 보호구, 근골격계질환 예방, 작업환경 개선, 감전예방, 안전보건표지, 화재예방 분야에 1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사립학교까지 범위를 확대해 3억 3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지원 내역으로는 ▶작업환경개선분야(143개 품목, 2억5천7백만 원) ▶근골격계질환예방 분야(22개 품목, 4천5백만 원) ▶감전 예방 분야(22개 품목, 2천8백만 원) 등이다.
따라서, 지난 9월 도내 전체 공·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사다리 사용 실태 조사에서 ‘고정식 사다리의 떨어짐 방지 등받이 울 미설치’ 16건(39.0%), ‘이동식 사다리의 벌어짐 방지 미조치’ 176건(17.4%) 등 사다리 안전성 확보·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 작업환경개선분야에서 ‘학교 사다리 교체 개선’이 필요한 124개 학교를 우선 선정하고 1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동식 경북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문제점을 살피고 찾아 개선 대책을 수립해 더욱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