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포항.이동점이 오는 16일부터 매장에서 '체리자두'를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600g(팩) 기준 5980원이다. 체리자두는 원래 호주에서 체리와 자두를 교잡해 만든 신품종으로 '나디아' 자두로 불린다.
과육의 크기는 자두와 비슷하고 색깔은 체리처럼 검붉은 것이 특징으로 지난 2011년에는 국가주도 수출전략품종으로 선정됐다.
이마트는 새로운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새로운 과일을 구매해보는 '경험' 자체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체리자두를 매입,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이마트에서 판매된 과일 매출을 살펴보면, 일반수박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반면 '망고수박'은 100%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또 일반바나나는 매출이 17% 줄었지만 바나플은 86.7%, 로즈바나나는 31% 매출이 증가하는 등 신품종의 과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내 체리자두는 현재 4~5년생 정도로 앞으로 재배가 더욱 안정화되면 해외시장 수출을 통해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