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3산단·서대구산단 재생시행계획(안) 주민설명회
▲ 대구 서대구 공단 조성 전▲ 대구 서대구 공단 조성
제3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에 관한 사항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주민설명회를 제3산업단지는 노원네거리 서편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8층)에서, 서대구산업단지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2층)에서 오는 21일 오후 3시에 동시 개최한다.
지난 2013년 12월 30일 재생사업지구로 지정·고시된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을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재생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3년 재생사업지구 지정 시 계획된 재생계획에 대한 변경사항 및 입주수요, 조업실태 조사 등에 의한 유치업종계획,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따른 획지계획, 건축선, 건축물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 인센티브에 관한 사항, 도시계획시설 결정,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설시설계 등을 설명한다.
대구시는 본 설명회에 앞서 사전 입주자 간담회를 개최해 토지이용계획 등 재생사업 주요내용에 대한 사전 홍보를 실시했다.
현재 재생시행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15. 8. 11.∼9. 7.)이 시행중에 있으며, 공람기간 중 의견을 수렴해 검토·반영할 계획이다.
향후 올해 9월 중 재생시행계획(안)에 대한 산업단지계획심의를 거쳐 10월에 시행계획 승인·고시할 예정이며, 더불어 서대구산단 서편도로 개설 등 본격적인 재생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준공 후 20년이 경과한 노후 산업단지나 공업지역을 업종 전환, 기반시설 정비, 지원시설 확충 등을 통해 첨단산업 공간으로 재편하는 사업으로써, 2009년 국토부로부터 노후 산단 재생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돼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민자 유치를 통한 전면수용 개발, 재생사업지구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재생사업은 정부에서 도로·주차장 등 필수 기반시설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총사업비 4,844억 원/ 국비 2,422억 원, 시비 2,422억 원) 올해 하반기부터는 제3산단 및 서대구산단의 도로 확충 등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보상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15년 국비확보 110억 원)
또한, 대구시는 도심의 대표적 노후 산단인 제3산단과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해 12월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 중 사업의 파급효과가 큰 서대구산단을 우선 개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사업 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재생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활성화구역 지정 및 인센티브 강화 등 각종 제도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노후 산업단지 리모델링을 위한 2015년도 경쟁력강화사업’에 지역의 3개 단지(성서1·2차, 서대구, 염색)가 응모해 3개 단지 모두 공모에 선정 되는 쾌거를 거둬 향후 재생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성서1·2차(재생무분), 서대구산단(혁신부문), 염색산단(재생부문)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