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문화행사와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
경북도와 족자카르타는 2005년 2월 24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0년 동안 공무원 초청연수, 새마을운동 보급,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농수산 기술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왔다.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양 도·주는 상호간의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족자카르타 주지사와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8월 31일 족자카르타 가자마다대학 공연장에서 족자카르타 주지사, 가자마다대학 총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가진다.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문화교류행사는 인도네시아 청소년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족자카르타주 전통춤공연, 경상북도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공연 등 양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토대로 상호간의 민속공연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가자마다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과 한국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따라한 K-POP 커버댄스, 인도네시아 청년체육부 소속 공연단의 태권도 시범공연, 자바문화를 상징하는 족자카르타주 예술단의 와양춤 공연을 선보이고, 경상북도는 도립예술단의 부채춤 공연으로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등 상호간의 문화 공감대를 넓혀나간다.
‘실크로드 경주 2015’홍보를 위해 행사장 입구에 경북도의 대표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 지금까지 도가 추진한 육상(2만1천km), 해상(2만3천km), 철(1만4천km)의 실크로드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방영하고, 실크로드의 출발지가 경주였음을 알린다.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한복 체험관을 마련하여 한류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