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가업승계 기업을 명문 장수기업으로 육성 추진
경상북도는 하반기에 지역의 전통산업을 계승하고 있는 향토뿌리기업 4개사와 근대문화의 보존가치를 지닌 산업유산 2개소를 공모신청을 받아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토뿌리기업, 산업유산은 代를 이어 30년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와 옛 모습을 간직한 산업건축물을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으로 지정한다.
이번 공모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기업대표자 또는 건축물 소유자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10월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100년 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향토뿌리기업 40개, 산업유산 8개를 지정했다.
향토뿌리기업에 선정된 업체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맞춤형 경영컨설팅, 환경정비, 디자인 개발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또한 온·오프라인 판매지원, 경북인터넷TV와 SNS를 통한 기업홍보, 경영·세무 등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및 ‘사이소(경북고향장터)’입점 등 실질적인 매출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경기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하는 향토뿌리기업을 꾸준히 발굴·지원해 경북형 명품 장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