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중·고등진로상담교사 농업 연수
경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2일부터 이틀간 경북도내 중·고등학교 진로상담 교사 67명을 대상으로 ‘2015년 중·고등학교 교사 교양농업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경북농업을 이끌어갈 후계인재 양성사업인 ‘농업·농촌 청년리더 1만 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농업·농촌의 현장체험을 통해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중·고등학교 교사에게 농업 관련 진로상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 날에는 ‘한국의 희망! 농업’이란 주제로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청년리더들의 농업·농촌 정착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3일에는 의성군 일원에서 마늘, 감, 사과 등 농산물을 활용한 6차산업 현장을 견학하고 마늘장아찌와 샐러드소스 만들기 실습이 진행된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에서는 녹색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청년리더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6차산업화이 가속화되고 있고 신기술 개발, ICT융합 등 농업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는 밝다고 전망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경북농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에 지역 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농어업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영농(營農)·영어(營漁)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졸업생 창업비용 지원 자금 5백만 원을 3년간 지원, 영농·영어 자금 2억원(1% 이율)을 융자 지원하며 농지매입 및 임대지원 그리고 영농·영어 조기정착 및 창업활성화 지원을 한다.
이와 함께 영농·영어 3년 후 전문농어업CEO로 육성하기 위하여 지역 농어업CEO발전기반구축사업(2.5억원까지) 보조 지원, 경북대학교 농산업학과 입학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우선 선발하고 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