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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산·고령·성주, 국가비상사태 안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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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고령·성주, 국가비상사태 안보 강화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3/08/24 18:28 수정 2023.08.24 18:29
테러범 수색·인명구조 훈련

22일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2023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국가중요시설 무력화를 시도하는 테러리스트가 드론을 사용 지역본부에 테러를 감행하여 화재 및 인명피해가 발생한다는 가정하에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경산시청,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경산소방서, 경산경찰서, 제7516부대, 세명병원, 중앙병원, 한국전력, KT 등 9여 기관 및 100여 명의 인원이 대거 참여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민․관․군․경․소방서 등 훈련에 참여한 100여 명은 각자의 임무를 숙지해 드론테러로 발생한 화재를 즉각 진화하고, 테러범 수색 및 체포, 인명구조, 시설복구 등 진행했다.
각 기관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훈련된 모습과 경산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 줬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불안전한 국제 정세 속에 테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것인 만큼 반복되는 훈련을 통해 위급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경산시는 경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앞으로 남은 을지연습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구기자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소 운영

고령군은 적 공습에 대한 국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3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간 공습 대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적의 공습 상황을 가정해 이뤄지며, 관내 민방위 대피시설인 고령군청, 대가야문화누리, 고령교육지원청 및 추가 지하 시설인 다산면행정복합타운이 대피소로 운영된다.
아울러 대가야읍 헌문교차로에서 고령광장사거리까지 교통통제가 이루어지는데 통제구간에서 운전 중인 경우 경찰 및 민방위요원의 지시에 따라 정차한 후 라디오 방송 등을 청취해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공습 상황 발생 시 소방차, 구급차 등 비상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이라며 “군민들의 자발적이고 질서 있는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어린이들 대피훈련·차량 통제

23일 오후 2시 성주군청 지하, 성주어린이집에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군청 앞 삼거리 ~ LG전자 앞 회전교차로까지 차량 이동통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 공습상황에 대비해 공습 경보 발령 시 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으로서, 전 국민이 대피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하며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가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에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내용은 민방위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즉각 실내에 있는 인원들은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고, 실외 훈련 구역에서는 주요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을 통제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서행하여 도로 오른쪽에 정차하도록 훈련했다.
한편, 훈련에 참석한 서한교 부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 때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함으로써 위기대처능력 향상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됏다”고 말했고, “민방위 대피훈련은 시민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익혀야 할 가장 기본적인 훈련이라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강조했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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