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북대학교 회의실에서 동해안 해조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동해안 해조류 융복합적 활용 신산업 기획’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교수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해조류에 대한 중간보고 및 해조류 재활용 등 지역 연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5월 경북도 해양신산업 용역 과제로 선정되어 동해안의 미개척 해조류를 대상으로 천연염색 등에 재활용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역 사회 어업인들의 추가적인 소득 증대를 창출하고, 경북 해양의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해양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동해안 해조류 융복합적 활용 신산업은 해조류 산업화의 후발주자인 경북도에서 지역적 경쟁력이 높은 천연 염색 산업과 연계해 해양 쓰레기로 취급 받는 해조류를 보다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맞춤형 기술 지원으로 관련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지역 염색 산업의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으로, 12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연구용역 완료 후 해양수산부 및 관련 기관에 해조류 천연 염색 산업 육성을 위한 국비 지원 사업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 경북대학교,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이 함께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 신산업을 발전시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며, 비식용 해조류에 대한 친환경 활용 방안을 마련해 동해안 환경 개선을 유도하고, 특히 미개척 해조류로 천연염색 산업의 활성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6차산업화를 통하여 지역의 염색 산업을 활성화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