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할매·할배의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경북도지사와 대구은행장의 협약 서명을 거쳐, 대구은행 도청지점으로 자리를 옮겨 김관용 도지사가 할매·할배 예금 1호 통장을 개설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세대 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진정한 가족공동체를 회복시키기 위해 제정된 ‘할매·할배의 날’의 제정 취지에 적극 공감한 대구은행의 적극적인 의지로 마련됐다.
협약서는 ‘할매·할배의 날’의 조기정착 및 확산을 위해 공동 협력 관계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통해 ‘할매·할배의 날’이 국민정신운동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적극 노력하겠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대구은행에서는 협약체결에 맞추어 ‘할매·할배의 날’관련 금융상품도 출시했다. ‘할매·할배 예금·적금’은 65세 이상이 가입 가능한 금융상품으로, 상품 가입자는 기본적으로 0.1%의 우대금리를 지원받고, 여기에 더해 3대가 함께 거주할 때는 0.1%의 추가 금리를 지원받게 된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핵가족화와 고령화로 인해 오늘날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할매·할배의 날’은 마스터키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대구은행에서도 ‘할매·할배의 날’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생활속에 실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의 대표 지역금융기관인 대구은행과의 상생협력은 ‘할매·할배의 날’의 성공과 발전에 크나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협약체결의 의미를 전하며, “특별히 협약체결에 맞추어 ‘할매·할배 예금·적금’이라는 금융상품 출시를 축하드리며, ‘할매·할배의 날’과 함께 대박 상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