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효자지구(하망동)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일명 새뜰마을사업)’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영주시는 사업추진 실적과 주거환경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참여한 현장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17년 선정된 도시 중 인천 동구, 부산 사하구, 충남 보령, 경남 밀양과 함께 도시지역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지자체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5년 신규 지구 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 부여 혜택을 받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영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폐가 정비, 노후주택 수리, 재해위험시설 및 안전보행로 정비, 마음센터 조성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해 효자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였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최근 도시재창조한마당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에 이어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겹경사를 맞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쇠퇴 문제를 극복하고 취약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천 수한리 물안마을 선정
예천군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평가에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이 ‘우수지구’에 선정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예천군은 우수지구로 선정돼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상 등 표창을 받고, 2025년도 신규지구 선정 평가에서 가점을 인센티브로 받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공모로 추진하고 있다.
우수지구로 선정된 감천면 수한리 물안마을은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목표로 좁은 마을 진입로와 안길 확장, 빈집 정비, 재래식 화장실 정비, 담장 정비 등 마을 경관을 개선했다.
특히, 군은 위험한 기반 시설 정비 등 생활안전을 우선으로 한 자연재해 사전 예방, 활발한 주민공동체 활동, 높은 주민 만족도가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농촌활력과장은 “이 사업으로 취약지역의 낙후된 생활 인프라와 주거환경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취약지역 대상마을 발굴과 공모사업 추진으로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예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