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광복로 스마트 역사체험 가로조성 AR(증강현실)관광 서비스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광복로는 영주 롯데시네마 앞 삼거리에서 상망교차로에 이르는 길이자 영주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로서 주변에 영주역과 시청이 현재 위치로 이전되기 전 위치했었다. 당시 주요 관공서와 주민 생활시설이 밀집된 지역이었다. 또한 영주시 근대 시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근대역사문화거리와 역사적 장소 가치가 높은 옛 시장(후생시장, 중앙시장) 재생사업이 시행된 지역과 연접해 있어 많은 건축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시에 따르면 광복로 주변에 산발적으로 분포한 주요 역사문화건축 자산을 널리 알리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영주시의회 앞 공원에 AR안내판을 설치해 이를 찾은 주민이나 관광객이 앱을 설치하게 되면 △증강현실 기반 도보 관광 안내 △AR트릭아트 체험 △영주시 출신 독립운동가 소개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송호준 영주 부시장을 비롯해 영주시 시의원,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정윤선 회장, 국·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용역 중간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검토·보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올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시과장은 “광복로 스마트 역사체험 가로조성 AR관광 서비스 구축사업이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