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우수사례 지역 벤치마킹
진주 남강·영천 보현산댐 방문
영주시가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우수사례 지역을 찾아 발품을 팔며 새로운 관광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댐 종합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댐주변 관광자원 개발 우수사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는 문화복지국장,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해 댐주변 관광지 조성 관련 부서장 등 총 28명이 함께한 가운데, 댐의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콘텐츠 운영 방식을 살펴보며 영주지역 관광산업에 접목할 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첫날 세계 최초로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수상 태양광 시설을 준공, 전력을 생산하여 상용화한 최초의 다목적댐인 합천댐(합천군)을 방문해 금성산, 합천호 둘레길 등의 관련 시설과 댐 인근에 조성된 테마파크와 합천호 회양관광단지 등 레포츠 시설을 견학했다. 이어 낙동강 유역 최초의 다목적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는 남강댐(진주)과 진양호 공원을 방문해 진주시청 관계자로부터 댐 운영과 관광지 조성 현황에 대해 듣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보현산댐(영천시)을 방문해 시 관계자로부터 조성현황을 청취했다. 시는 이번 답사 결과를 토대로 댐 관광 자원화를 위해 지역에 접목 가능한 정책을 검토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댐주변 지역 개발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을 이뤄 영주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열어갈 계획이다. 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