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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피엔티, 구미에 ‘1천억 투자’ 공장 신설..
경북

피엔티, 구미에 ‘1천억 투자’ 공장 신설

김학전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4/03 18:31 수정 2024.04.03 18:31
경북도·시와 MOU 체결
2025년까지 5산단
이차전지 제조 양산

경북도와 구미시는 3일 구미시청 대회의실에서 (주)피엔티와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구미 국가산업단지 제5단지)에 리튬인산철 양극화 물질 제조 등을 생산하는 공장 건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김장호 구미시장, 공기천 ㈜피엔티 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
경북 구미에 본사가 있는 ㈜피엔티는 2003년 12월 설립된 이차전지 제조장비업체로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서 전극공정에 필요한 롤투롤(Roll To Roll) 기술력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차전지 산업이 주춤하는 상황속에서도 수주잔고가 2조원을 넘는 등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는 탄탄한 기업이다.
㈜피엔티는 2025년까지 55명 신규고용 및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구미하이테크밸리 내에 2만평에 달하는 부지에 양극화 물질 등을 양산하는 공장을 건설한다.
이는, 기존 롤투롤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확대되는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기 위한 것으로 LFP 소재 기술과 전극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기업이 장악한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한편, 경북도는 포항·구미·상주를 중심으로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LG HY BCM의 양극재, 포스코퓨처엠과 SK머티리얼즈의 음극재,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 전해질, 도레이 BSF의 분리막 등 소재분야부터 아바코, 새빗켐,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장비·부품·리사이클링까지 대규모 투자가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피엔티의 구미 투자가 경북도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태계를 다양하게 조성하고 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번 (주)피엔티의 투자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에 반도체, 2차전지, 방위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이 형성 됐다” 며 “앞으로 구미가 소재‧부품‧장비기업의 투자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주)피엔티의 새로운 도전을 구미시민과 함께 응원하며, 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에서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피엔티가 LFP 배터리 양극 소재의 기술 국산화에 선두적으로 자리매김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이경미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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