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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한동훈, 측근과 비례공천 논의했다”..
정치

원희룡 “한동훈, 측근과 비례공천 논의했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7/10 16:37 수정 2024.07.10 16:37
“총선 백서, 전대 전 공개돼야”
단통법 폐지 등 민생 정책 내놔

하와이서 워싱턴DC 향하는 尹 대통령 부부<br>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하와이서 워싱턴DC 향하는 尹 대통령 부부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9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워싱턴 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 대표 유력 주자인 원희룡 후보는 4·10 총선 당시 총괄선대본부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었던 한동훈 후보의 ‘비례대표 공천 의혹’과 관련해 맹공을 펼쳤다.
원 후보는 10일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비례대표 공천 논의 과정에서 대통령실 쪽은 다 배제된 상태로 한 후보를 비롯한 5명 내외가 폐쇄적으로 논의했다"며 "선거가 끝난 다음 전반적으로 취합해봤더니 문제가 매우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례대표) 추천 경로와 선택, (비례순번) 후 순위 등의 과정이 모두 한 후보 주변 인물들과 검찰 출신 측근이라는 두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면서 "이들은 공천심사 권한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또 원 후보는 이런 사실을 밝히기 위해선, 총선 백서가 전당대회 전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비례대표 공천 과정이 백서에 들어가 있을 것 아닌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백서가 빨리 공개된다면 (비례 공천 의혹을)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희룡 후보는 전날 '주 3일 출근제'에 이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과 도서정가제 폐지를 민생 정책으로 내놨다.
원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단통법과 도서정가제, 일명 '책통법'을 폐지해 국민의 선택할 자유를 돌려드리겠다"고 공약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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