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봄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1일부터 한달 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20여 곳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발생된 비산먼지가 미세먼지 및 황사와 함께 국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됨에 따라 비산먼지 관리를 위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대규모 공사장, 건설폐기물처리업소 등으로 비산먼지 발생이 많은 사업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신고 여부, ▲야적장 내 방진덮개, 세륜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 시설의 설치 여부, ▲기타 환경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한편 대구청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이 자발적으로 환경법령을 준수할 수 있도록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의 주요 법령 위반사례, 사업장의 준수사항 자가 체크리스트를 대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점검에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박성돈 대구지방환경청장 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특별점검은 비산먼지로 인한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조치”며,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발생 저감 노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윤기영기자[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