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재난관리기금을약 8억원 정도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남구청은 산불, 풍수해 발생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및 겨울철 설해 대응을 위한 노후 제설장비 전면 교체 등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에서 재난관리기금을 법정 최저적립액의 2배에 해당하는 약 8억원 정도를 추가 적립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미 2025년 본예산으로 재난관리기금 법정 최저적립액인 최근 3년간 보통세 수입결산액 평균연액의 1%에 해당하는 3억 7천600만원 정도를 적립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된다면 최종적으로 법정 최저적립액의 3배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는 셈이 된다. 남구청은 이 외에도 지난 2023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법정 최저적립액 외에 약 17억 정도를 추가 적립한 바 있어, 최종적으로 2023년도 확보율의 약 7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난 발생에 대비해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재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안전도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