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가 28일 상주시 사벌국면 매호리 일대 취수장에서 20대 남성이 약 5m 높이의 사다리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쳐 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고 긴급 이송했다.
사고는 매호리 일대 취수장 계단을 내려가던 중 발생했다.
약 5m 높이의 사다리에서 20대 남성이 추락해 왼다리 정강이뼈 부위에 약 7cm 크기의 개방성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안전하게 구조를 완료했다.
사고 신고는 이날 오후 2시 56분에 접수됐다.
최초로 출동한 다인지역대 소속 의성다인구급차는 오후 3시 10분 현장에 도착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3시 14분에 구조대 지원을 요청했다.
요청을 받은 경북도청 구조구급센터 소속 예천도청구조대는 3시 42분 현장에 도착, 구조 활동을 전개해 오후 4시 15분경 구조를 완료했다.
구조된 20대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제한된 공간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를 완료했다"며 말했다.
도한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금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