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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병헌 "野분열 상황, DJ가 목도했다면 통곡할 일"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04 15:11 수정 2016.01.04 15:11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최고위원은 5일 "야권이 분열하면 안 된다고 했던 고(故) 김대중 대통령(DJ)의 뜻을 DJ정신을 계승하는 우리 당의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며 "작금의 야권분열을 DJ가 살아 목도했다면 통곡할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것은 '파괴적 혁신'이 아니라 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계승하는 생산적, 발전적 혁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들은 결코 당의 분열을 원치않으며, 60년 정통성을 바탕으로 혁신이라는 시대정신을 올곧게 실천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참여정부 시절 DJ는 '김대중 시대, 노무현 시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함께 가야 성공한다'고 했다"며 "이 말의 함의는 분열은 곧 실패요, 단결은 곧 성공이란 의미"라고 말했다.

 

전 최고위원은 "우리 당은 새해를 맞아 새 당명과 함께 60년 전통에서 우러나오는 정통성을 기반으로 오직 국민과 더불어 나아가겠다"며 "제2창당에 버금가는 각오로 혁신과 통합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정의사회 구현을 상징하는 워너비 지식인 표창원 교수가 입당했고, 3일에는 게임업계 성공신화의 주인공인 김병관 웹젠 의장이 우리 당을 찾았다"며 "당의 가치에 딱 어울리는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혁신해 실력으로 성장하는 유능한 정당으로 나서겠다"며 "청년들도 정치를 스스로 바꿔가고 헬조선의 탈출구를 함께 만드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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